조성규, '암 투병' 끝에 세상 떠난 여동생 안치…"우리 다시 만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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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성규가 암으로 사망한 여동생을 안치했다.
조성규는 19일 "여동생, 산골 마을 고향 뒷동산 부모님 곁에 잠들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한편, 조성규의 여동생은 지난 1월 6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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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성규가 암으로 사망한 여동생을 안치했다.
조성규는 19일 "여동생, 산골 마을 고향 뒷동산 부모님 곁에 잠들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한낮의 오후. 고향 마을 뒷동산 산등성이 부모님 산소에 다다르자 콧등을 살포시 훔치는 산바람이 참 정겹다. 오늘만큼은 웃으면서 보내야지하면서도 금방이라도 가슴이 터질 것 같은, 솔직히 아직도 믿기지 않는 여동생의 슬픈 운명"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동생이 떠난 지 71일째 되는 오늘까지도 단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다. 단 한 번도 생각 안 해본 적이 없다. 가슴엔 소각장이 없는데 앞으로도 얼마나 이내 가슴에서 널 태워야 할까? 널 잊어야 하는 현실이 미치도록 서글펐지만, 아직도 묻지 못했기에 아직도 보내지 못했기에 마냥 곁에 둘 수 없었기에 그 심정 또한 몹시 편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따뜻한 봄날 엄마 곁에 묻어달라는 동생과의 약속을 떠올리더니 "그래. 그렇게 해줄게. 꼭"이라며 "너무나도 아프게 떠난 지 71일째 되는 오늘은 여동생이 아버지, 어머니 곁으로 소풍 가는 날. 모두가 씩씩하게 동생을 배웅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오빠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끼고 가장 사랑하는 내 동생. 너도 오빠 잊지 말고 지켜봐 줘. 부끄럽지 않게 연기든 뭐든 열심히 살며 좋은 일도 더 많이 하고 더 좋은 오빠로 기억되게 할게"라며 "우리 다시 만날 거야. 우린 가족이니까, 꼭"이라는 인사로 동생을 떠나보냈다.
한편, 조성규의 여동생은 지난 1월 6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조성규는 1992년 KBS2 '가시나무꽃'으로 데뷔한 이후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 '청춘의 덫', '태조 왕건', '폭풍의 연인'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iMBC 박혜인 | 조성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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