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홀딩스, 자사주 매입·소각하라”…밸류파트너스, 주주서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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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홀딩스는 저평가 해소 위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및 특별배당을 실행해야 한다."
밸류파트너스 관계자는 "쿠쿠홀딩스는 본질적 경쟁력과 현금창출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시장에서 심각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특별배당, 소유구조의 이해 정렬을 통해 주당가치를 명확히 제고한다면 주가는 결국 주당 내재가치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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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배당 도입해 배당성향 40% 이상 유지해야”
“ROE를 경영진 KPI에 반영해 보상체계 연동 필요”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쿠쿠홀딩스는 저평가 해소 위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및 특별배당을 실행해야 한다.”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는 쿠쿠홀딩스(192400) 경영진 및 이사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서신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밸류파트너스는 펀드·일임·자문 계좌를 통해 쿠쿠홀딩스 주식을 장기간 보유해 온 주요 주주다.

쿠쿠홀딩스는 자사주 12.6%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가 2만9800원 기준 전년 말 장부가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전년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배 미만 수준이다. 순현금성 자산도 약 4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자사주를 고려할 경우 실질 기업가치는 더욱 저평가된 상태라는 설명이다.
밸류파트너스는 “지나치게 많은 현금성 자산을 보유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하락하고 그 결과 주당가치 증가율이 둔화해 저평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내재가치 대비 낮은 주가 수준에서 대규모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실행할 경우 주당가치가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교환사채(EB) 조건(교환가격 주당 3만9050원, 약 900억원 규모)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 수준에서 자사주를 매입할 경우 향후 교환 청구 시 주당 약 1만원 수준의 현금 유입 효과(무위험주주가치창출)를 기대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없이 재무 유연성과 주당가치를 동시에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밸류파트너스는 비과세 감액배당 재원 약 1892억원을 2025년 특별배당으로 전액 지급하고 2026년부터 분기배당을 도입해 연결 기준 배당성향 40% 이상을 유지할 것을 제안했다.
자회사인 쿠쿠홈시스(284740)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도 제시했다. 현재 약 40.5%인 쿠쿠홈시스 유효지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경우 배당수익이 익금불산입 대상이 돼 법인세 부담이 사실상 제거된다는 점에서다.
쿠쿠홈시스는 2024년 순이익 약 136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분율 50% 이상 확보 시 연간 약 110억 원의 배당금이 세금 부담 없이 유입될 수 있다. 향후 10년간 누적 1100억 원 이상의 효과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쿠쿠홈시스는 2025년 예상 기준 PBR 0.51배, PER 5배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밸류파트너스는 ROE와 주당 순자산가치 증가율을 경영진 핵심성과지표(KPI)에 명확히 반영하고 보상체계와 연동할 것을 요청했다. 비핵심 자산 매각과 자본 재배치를 통한 적극적 주주환원도 강조했다.
밸류파트너스 관계자는 “쿠쿠홀딩스는 본질적 경쟁력과 현금창출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시장에서 심각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특별배당, 소유구조의 이해 정렬을 통해 주당가치를 명확히 제고한다면 주가는 결국 주당 내재가치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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