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신도들 태운 버스 등 5중 추돌...1명 사망·3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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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대구에서 10만여 명이 모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행사가 열린 가운데, 신도들을 태운 버스들이 연쇄 추돌하면서 1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
대구시내 지자체와 경찰 등에 따르면 신천지 관계자들이 전국서 타고 온 버스와 행사 차량 2900여 대가 대구스타디움과 달성군 국가산단대로 등지에 몰리면서 110건이 넘는 교통 관련 민원이 각 지자체와 경찰에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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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지난 20일 대구에서 10만여 명이 모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행사가 열린 가운데, 신도들을 태운 버스들이 연쇄 추돌하면서 1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충남 천안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북천안 나들목 근처에서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와 승합차 등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50대 버스 운전자가 사망했고, 승객 3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을 옮겨졌다.
경찰은 사고 버스 3대 가운데 2대에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 행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신도들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신천지는 해마다 대규모 수료식을 개최했지만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료식을 열어왔다.
신천지 측은 “이태원 참사 이후 행사 개최 여부 자체를 고민했지만, 지역 업체와의 계약 상황 등을 고려했다”며 “상생 기회를 저버리기보다 그간 대규모 국내외 행사 개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대한 안전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내 지자체와 경찰 등에 따르면 신천지 관계자들이 전국서 타고 온 버스와 행사 차량 2900여 대가 대구스타디움과 달성군 국가산단대로 등지에 몰리면서 110건이 넘는 교통 관련 민원이 각 지자체와 경찰에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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