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은 하위권 희망은 상위권"…팀 명운 쥔 소년가장들

2026. 4. 2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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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프로야구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으로 떨어진 팬들은 실망이 크실 텐데, 아직 포기하긴 이릅니다.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팀을 이끌어가며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막내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황찬민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10회 말 원아웃 2루, 박준순의 타구가 3루수 글러브를 맞고 외야로 빠져나갑니다.

잠실 라이벌 LG와의 3연전 전패를 막아내는 천금 같은 끝내기.

구단 역사상 22년 만에 가장 어린 선수가 친 끝내기 안타라 감동이 더 컸습니다.

19살 막내 박준순은 올해 하위권으로 떨어진 두산에서 보배와 같습니다.

4할에 육박하는 타율로 팀 타선을 이끌고, 수비에서도 2루를 철통같이 지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준순 / 두산 내야수 - "매 타석 투수하고 싸우는 게 느껴지니까 성장하는 게 느껴지니까 재밌는 것 같아요."

소년가장의 분투는 마운드에서도 이어집니다.

박준순의 입단 동기인 최민석은 외인 투수들의 연이은 조기 강판 속에서도 5경기 3승을 책임졌습니다.

지난 25일 LG전에선 1회 3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나머지 5이닝을 버텨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하는 뚝심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최민석 / 두산 투수 - "지금부터 그냥 0 대 0이라 생각하고 다시 해보자 해서 좀 더 집중해서 더 잘 던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하위 롯데 팬들도 팀을 먹여살리는 막내를 보는 낙에 삽니다.

선발진에서 가장 어린 김진욱이 KT전 8이닝 1실점 호투로 팀의 7연패를 끊어내는 등 에이스 역할을 하는 겁니다.

▶ 스탠딩 : 황찬민 / 기자 - "팀의 명운을 짊어진 소년가장들이 하위권 위기에서 탈출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황찬민입니다."

[hwang.chanmin@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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