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일본 오사카 호텔 추천 3

하모니 엠브라쎄 오사카
건축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삼각 구조의 스몰 럭셔리 호텔로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했다. 우메다역에서 도보 3분 거리로 접근성도 좋다. 객실은 총 40개로 각기 다른 4가지 타입이며 'EVER WHITE', 'BLACK TEA' 등 각각 장미를 상징하는 이름이다. 모든 객실에 테이블, 의자가 있는 발코니가 설치되어 있고 객실 대부분이 고층이라 조망도 좋다. 이곳은 코스 형식으로 제공되는 조식으로도 유명하다. 상당수 요리는 눈앞에서 직접 조리하며 야채 소믈리에가 신선한 야채를 직접 골라 서빙해 준다.
ADD 7-20 Chayamachi, Kita Ward, Osaka, 530-0013

센타라 그랜드 호텔 오사카
2023년에 문을 연 오사카 난바 지역의 5성급 호텔. 태국의 유명 호텔 브랜드인 센터라 호텔 앤리조트가 운영한다. 무려 33층 높이라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온다. 총 515개의 객실이 있으며 특히 호텔 32층의 클럽 라운지 ‘더 클럽’의 파노라마 전망이 기가 막힌다. 아침 식사부터 애프터눈 티, 이브닝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다. 조식이 태국식이라는 것도 특별한 호텔 2층에 있는 태국 음식점 수안 부아(Suan bua)에서 태국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인자기급 위치선정도 엄청난 장점. 난바역, 도톤보리와 쿠로몬 시장, 난바 파크 등 주요 관광지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ADD Naniwa Ward, Nanbanaka, 2 Chome−11−50, Osaka, 556-0011

OMO7 오사카
JR신이마미야역 동쪽 출구 바로 앞, 거대한 배의 돛을 연상케 하는 호텔이 있다. 별의 리조트가 진행하는 OMO 브랜드는 “자는 곳으로 끝내지 않고 여행의 텐션을 높이다”는 컨셉으로 운영되는 도시 호텔이다. 객실은 총 8가지 타입이며 호텔 주변은 오사카에서 가장 심오한 지역으로 불리는 신세카이 쪽이다. 오사카의 옛 지명인 나니와, OMO7에서는 나니와 문화가 담긴 다이닝과 카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저녁에는 유카타와 랜턴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유카타를 입고 호텔 앞 공원에서 벽에 비치는 불꽃놀이를 보며 산책을 즐기는 게 코스다. 여기에 타코야키와 맥주까지 곁들이면 천국이 따로 없다.
ADD 3-16-30 Ebisu-nishi, Naniwa-ku, Osaka 556-0003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서)
사진 각 호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