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SBS,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비하논란 공식사과 "영상검수 소홀…엄중조치"

백지은 2024. 10. 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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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보도 논란에 사과했다.

SBS 측은 11일 "급하게 특보를 준비하면서 영상 검수에 소홀함이 있었다. 문제를 인지한 후 해당 영상을 삭제했으며 보도국 내에서 엄중조치했다"고 밝혔다.

SBS는 10일 뉴스 특보를 통해 한강 작가가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식을 전했다.

SBS는 앞서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사용하는 이미지나 문구를 뉴스 등에 내보내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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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BS가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보도 논란에 사과했다.

SBS 측은 11일 "급하게 특보를 준비하면서 영상 검수에 소홀함이 있었다. 문제를 인지한 후 해당 영상을 삭제했으며 보도국 내에서 엄중조치했다"고 밝혔다.

SBS는 10일 뉴스 특보를 통해 한강 작가가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노벨병화상과 비교불가. 문학의 최고존엄 짱!'이라는 기사 댓글을 자료 화면으로 내보내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은 2000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은 것을 비하한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평화상'을 '병화상'으로 기재한 것 자체가 의도적인 오타라는 것이다.

SBS는 앞서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사용하는 이미지나 문구를 뉴스 등에 내보내 사과한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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