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논두렁 잔디' AFC도 지적! 울산-광주, ACLE 홈경기 경기장 변경 추진 '실사 예정'

반진혁 기자 2024. 9. 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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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의 지적으로 울산HD와 광주FC의 홈경기 경기장 변경을 추진한다.

울산, 광주의 홈 경기장인 울산문수경기장과 광주월드컵경기장의 잔디가 상태가 좋지 않아 AFC 지적을 받았기 때문이다.

울산과 광주의 ACLE 1차전이 치러졌던 울산문수경기장과 광주월드컵경기장의 상태는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울산과 광주의 홈 경기장 잔디 상태를 파악 AFC는 대체 구장을 찾으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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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지적으로 울산HD와 광주FC의 홈경기 경기장 변경을 추진한다.

울산은 오는 23일 비셀 고베와 2024/25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조별 예선 3차전을 치른다.

광주는 오는 22일 조호르와 ACLE 조별 예선 3차전이 예정되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 모두 변수가 생겼다.

울산, 광주의 홈 경기장인 울산문수경기장과 광주월드컵경기장의 잔디가 상태가 좋지 않아 AFC 지적을 받았기 때문이다.

울산과 광주의 ACLE 1차전이 치러졌던 울산문수경기장과 광주월드컵경기장의 상태는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논두렁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곳곳이 파여있어 지적과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울산의 상대였던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오니키 토루 감독은 "선수들은 최고의 상태에서 경기하길 원한다"며 잔디 울산문수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지적했다.

요코하마 마리노스 감독 대행도 광주와의 경기 후 "잔디 부분에 조금 문제가 있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K리그도 잔디와의 싸움이 이어지는 중이다. 폭염과 폭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견디지 못하고 최악의 상태가 좀처럼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팔레스타인과의 경기가 치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상태가 좋지 않아 손흥민이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과 광주의 홈 경기장 잔디 상태를 파악 AFC는 대체 구장을 찾으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은 울산종합운동장, 광주는 용인미르스타디움을 대체 경기장으로 신청을 마친 상황이다.

울산은 비교적 수월했지만, 광주는 근교의 목포, 광양 등의 경기장을 물색했지만, 실패했고 용인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는 홈경기이지만, 원정과 같은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뼈아픈 상황을 맞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하지만, 울산종합운동장과 용인미르스타디움이 대체 경기장으로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

울산종합운동장과 용인미르스타디움이 잔디 상태는 좋지만, 기타 시설물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AFC의 실사가 있을 예정이다.

오는 10월 1일 포항스틸러스-상하이 하이강 경기의 ACL 감독관이 울산종합운동장을 찾을 예정이다.

용인미르스타디움 실사는 전북현대-무앙통 유나이티드 챔피언스리그2(ACL2) 경기 감독관이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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