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하늘 양 사인은 ‘다발성 예기 손상’…‘전담수사’ 체제
[앵커]
교사에게 살해당한 고 김하늘 양의 부검 결과, 날카로운 흉기에 여러 차례 손상을 입은 게 사인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가해 교사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8살 초등생 김하늘 양.
국과수 부검 결과 '다발성 예기 손상', 즉 날카로운 도구에 여러 차례 손상을 입어 사망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족은 이번 사건이 '명백한 계획 살인'이라며, 재판에서 심신미약을 인정하지 말고 엄벌을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로 고통받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故 김하늘 양 아버지 : "모든 악플들의 정보를 수집해서 그분들도 다 처벌받게 하겠습니다. 제발 (하늘이가) 무슨 잘못이 있어요? 그냥 죽었어요. 선생님 따라가서 죽었어요."]
가해 교사에 대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기존 수사 인력에 더해 형사기동대와 사이버수사대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수사 인력을 늘려 전담수사팀을 꾸렸습니다.
오늘 오전 가해 교사의 주거지와 차량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인 경찰은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학교 관계자 등 주변인 조사를 마친 가운데,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진 가해 교사의 병원 진료 기록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다만 자해를 해 수술을 받은 가해 교사가 중환자실에 있어 직접 조사는 아직 어려운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또 가해 교사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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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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