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 손흥민 후계자?' 마이키 무어 차기 토트넘 에이스인 이유 [스카우팅 리포팅]

토트넘 홋스퍼 등번호 47번, 2007년생 유망주 마이키 무어 기대 한 몸

제2의 해리케인 혹은 손흥민 될 수 있는 마이키 무어 포텐 터뜨릴 수 있을까

잉글랜드와 토트넘의 최고 유망주 포텐 마이키 무어..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극찬

잉글랜드와 토트넘의 최고 유망주 포텐 마이키 무어..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극찬

손흥민, 마이키 무어, 포스테코글루

해리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고 주장인 손흥민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향후 토트넘을 이끌어 갈 차기 에이스가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겨울에 토트넘에 합류하는 대한민국의 양민혁도 있으나, 토트넘 현지 팬들과 잉글랜드 축구 팬들이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는 2007년생의 마이키 무어다.

마이키 무어

마이키 무어는 토트넘 유스 성골, 로컬 보이다. 현재 토트넘 유스에서 배출한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 것은 물론이고, 라이벌팀인 아스날의 에단 은와네리와 함께 잉글랜드 축구 유망주 '최고 포텐'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선수다.

마이키 무어는 지난 2023/24 시즌 1군 경기에 2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처음 축구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냈고, 2024/25 시즌에는 프리시즌을 1군과 함께 소화하고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에 선발 1경기 교체 3경기에 출전한 상태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토트넘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토트넘 공식

이미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어에 대해 "상황을 잘 헤쳐나가는 선수다. 어려서 성장할 부분이 있지만 너무 압박을 주진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했고, 부주장이자 선배인 제임스 매디슨은 "무어를 보면서 네이마르인 줄 알았다"며 극찬을 하기도 했다.

마이키 무어는 유스 로컬 보이인 만큼 제2의 해리 케인이 될 수 있는 포텐으로 평가받기도 하지만 그의 포지션, 플레이스타일은 해리 케인보다 손흥민의 가까워 추후 손흥민의 후계자가 될 재목으로도 꼽힌다. 무엇보다 무어 본인이 손흥민을 '우상'으로 꼽았고, U-17 프리이어 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고 쏘니의 찰칵 세레모니를 하며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다.

마이키 무어와 포스테코글루 감독

마이키 무어 프로필 및 스카우팅 리포트

이름 : 마이키 무어(Mikey Moore)

나이 : 2007년 8월 11일

: 180cm

국적 : 잉글랜드

소속팀 : 토트넘 홋스퍼

국가대표 경력 : 잉글랜드 U17 12경기, U19 6경기

등번호 : 47번

주 포지션 : 좌우 윙포워드

소화 가능 포지션 : 공격형 미드필더(세컨드 스트라이커), 스트라이커

장점 : 속도, 볼 컨트롤, 드리블, 골 결정력

단점 : 수비 가담, 피지컬, 주발 의존도

경기 장면

마이키 무어 플레이스타일 및 소화 가능 포지션

마이키 무어는 주발이 오른발인 윙포워드다. 손흥민의 후계자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선수답게 빠른 돌파와 드리블, 아울러 감아차기 등 슈팅이 좋은 플레이스타일을 보유했다. 순간적으로 수비수를 제치는 센스와 속도가 17살 나이에도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손흥민만큼 주력이 빠른 선수는 아니지만 순간 가속도를 무기로 장착해 1~2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는 재능을 겸비했다.

무어에게 가장 '베스트 포지션'은 현재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뛰고 있는 왼쪽 윙포워드다. 오른발잡이인 만큼 좌측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 들어오며 슈팅을 하거나 패스를 주는 플레이를 즐기는 인사이드 포워드 형태의 공격수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우측 윙어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데, 측면을 파고들거나 순간적으로 중앙으로 들어와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를 이어가는 센스가 좋은 편이다.

경기 장면2

측면에서 볼을 운반하기 위해서는 볼 컨트롤과 드리블 능력이 필수적인데 2007년생인 무어는 이 역시 훌륭하다. 후방에서 비교적 강한 패스가 와도 볼 간수를 잘하는 편이며, 이후 직접 돌파를 하거나 동료 선수를 이용해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공격을 작업하는 스타일이다.

무어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공격 마무리, 즉 골 결정력이다. 아직 1군 무대에서 골은 없지만 이미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에서 '주포'로 활약하며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좌우 측면과 중앙에서 어린 나이부터 뛰어난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그가 손흥민의 역할뿐만 아니라 골잡이였던 해리 케인을 대체하는 후계자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우려할 만한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연령별 단계에서는 무어의 피지컬과 속도로 드리블 돌파가 가능하지만 1군 무대는 다를 수 있다. 조금 더 경험을 쌓으며 이를 증명할 필요가 있다. 또 아직 수비 가담적인 측면에서 무작정 개인의 압박만 시도하거나 무리하게 상대에게 부딪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팀 시스템에 맞춰 전방 압박을 하는 법을 익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주발인 오른발만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 약발인 왼발 사용도를 늘릴 필요도 있다.

토트넘 공식

마이키 무어 토트넘 차세대 프랜차이즈 스타 등극 예고..해리 케인과 손흥민 후계자 등극?

2024/25 시즌 아직 마이키 무어는 주전 선수는 아니다. 여전히 토트넘의 2선 자원은 손흥민, 매디슨, 쿨루세브스키가 주전으로 나오고 있고 여기에 베르너, 브래넌 존슨, 루카스 베리발 등이 로테이션 자원으로 나오고 있다. 당장 무어가 이들을 밀어내고 주전 선수가 될 가능성은 현재로써는 적다. 하지만 무어는 약팀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이미 강한 인상을 남겼다. 향후 카라바오컵과 FA컵 등 컵 대회에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충분하다.

손흥민

구단의 아카데미 성골 유스이자 훌륭한 포텐(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 선수인 만큼 토트넘 구단 입장에서는 차세대 스타로 바라볼 수밖에 없다. 더욱이 향후 토트넘이 대체해야하는 해리 케인의 빈자리, 아울러 나이가 들어가고 있는 손흥민의 대체자로 무어를 생각하고 있을 공산이 크다. 그의 주 포지션으로 볼 때 손흥민의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으나 10번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와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까지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제2의 케인이 될 수도 있다.

손흥민과 무어

마이키 무어 스카우팅 리포팅 총평

현재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서 많은 골을 넣고 있고, 온더볼과 오프더볼 모두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다. 기본기가 좋고 속도와 드리블 돌파가 강점인 만큼 이른바 '툴(Tool)'이 많은 선수라 평가할 수 있다. 국적이 잉글랜드이기 때문에 쟁쟁한 자원들을 당장 뚫고 대표팀에 선발되기는 어렵겠으나 경험을 쌓고 토트넘에서 활약을 이어가다보면 새로운 원더보이가 탄생할 수도 있다.

마이키 무어 포텐 점수 : 8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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