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었다" 송지은♥박위, 하와이가 아니라 제주도 신혼여행 떠났네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크리에이터 박위 부부가 제주도로 깜짝 여행을 떠났다.
박위는 23일 유튜브 '위라클' 채널에 '전날밤 비행기 예매하고 떠난 우리의 설레는 신혼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신혼여행기를 공개했다.
이날 박위는 "이날 중대 발표가 있다. 내일 아침 7시 반 비행기 티켓을 샀다. 신혼여행 언제 가냐고 그래서 갑자기 예매했다. 제주도로 2박 3일 갔다 온다"고 밝혔다. 송지은은 "진짜 안 물어보는 사람을 못 봤다. 사실 별 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가게 됐다"고 했다.
다음 날 박위는 "다행히 아침에 10시 30분 비행기로 바꿨다"며 "송지은 씨가 많이 부었다. 결혼식 당일에 파인트 한 통을 다 먹었다. 탐욕스러운 다람쥐 같았다"고 귀여워했다.
이후 본격 신혼 여행에 나선 두 사람은 공항에서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주고 축하한 것에 감동을 느꼈다. 송지은은 "고등학생들이 우글우글 몰려 있었다. 수학여행 왔나 보다 하고 내 갈길 가는데 나중에 보니까 오빠가 갇혀 있었다"고 웃었다.
운전은 송지은의 담당이었다. 박위는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이럴 자격이 있나"라고 털어놨고, 송지은은 "오빠가 매번 하니까 내가 이렇게 하는 게 미안한 것 아니냐"며 배려심을 자랑했다. 박위는 "장인어른이 나한테 '그냥 지은이 (운전) 시켜' 이러셨다"며 웃었고, 송지은은 "나도 오빠 태운 적 몇 번 없었다"고 말했다.
첫 식사로 갈치 조림을 먹은 두 사람은 아름다운 호텔에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박위는 테라스에 파노라마 바다뷰가 펼쳐진 전망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송지은은 "소감이 어떻냐"는 물음에 "오히려 익숙한 곳에 와서 좋다. 한국이라는 익숙한 나라에 있지만, 우리가 평소 안 와봤던 곳이니까"며 미소 지었다.
다음 날 두 사람은 모닝커피에 이어 음식 먹고 돌아오는 공항에서 노홍철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박위가 "공항에서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 주셨다"고 말하자 송지은은 "여러분의 사랑에 너무 배부르다. 신혼여행은 성공적이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박위는 쿠키 영상으로 두 사람이 사귄 다음 날 영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썸네일을 '우리 결혼합니다'로 정하자"고 말하며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송지은과 박위는 지난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 후 이틀 만에 신혼여행지 대신 양꼬치 가게에서 발견돼 화제가 됐다. 송지은과 박위는 채널 '위라클'을 통해 하와이가 신혼여행지라고 공개했으나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나게 됐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