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이라더니 재고떨이?… 15개 샀는데 다 똑같은 피규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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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팀 한화이글스 공식 쇼핑몰에서 구매한 랜덤 박스를 개봉하자 중복된 제품이 나왔다는 소비자가 줄이어 등장하면서 "팬들을 상대로 재고 떨이한 것 아니냐"라는 등의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리 랜덤 피규어 상자 10개를 샀는데 모두 동일한 제품이 등장해 억울하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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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팀 한화이글스 공식 쇼핑몰에서 구매한 랜덤 박스를 개봉하자 중복된 제품이 나왔다는 소비자가 줄이어 등장하면서 "팬들을 상대로 재고 떨이한 것 아니냐"라는 등의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리 랜덤 피규어 상자 10개를 샀는데 모두 동일한 제품이 등장해 억울하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내용을 작성한 A 씨는 "한화이글스 캐릭터 중 수리를 가장 좋아해 9종류를 다 모아보려고 일단 10개를 샀다"며 "결과를 확인한 뒤 추가 구매를 이어갈 예정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A 씨의 바람과 달리 랜덤 상자에 들어 있던 피규어는 모두 '가면 수리' 피규어였다.
A 씨는 "한 개의 2만 5000원씩 총 25만 원을 지출했는데 같은 피규어가 10개 들어있는 것을 보니 화가 났다"며 "한꺼번에 만들고 그냥 포장해서 갖다준 것 같다"고 말했다.
A 씨는 "고객센터에 연락해 상황을 설명했으나 상담원으로부터 '랜덤으로 섞어서 발송했기 때문에 교환이나 환불은 불가능하다'라는 답변을 들어 어쩔 수 없이 전화를 끊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랜덤 피규어 15개를 주문한 B 씨 역시 '그레이 수리' 피규어만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B 씨는 "핑크 유니폼을 구매하지 못해 수리 피규어 15개를 샀는데 그레이 수리만 나와 당황스럽다"며 "오늘 스토어에 전화했는데 본사 논의 중이고 오늘 안으로 연락을 받기로 했다"고 했다.
이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같은 피규어가 10번 나올 확률은 로또 당첨 확률보다 낮은데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인기 없는 피규어들 재고 정리한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화 이글스 숍 측은 17일 팀 스토어를 통해 "7월 15일 출고된 고객님들 대상은 전체 상품 회수하지 않겠다"며 "기존 출고분은 모두 무상 제공 예정이며, 2개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피규어 추가 발송을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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