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더니" 옛사람들이 사람을 보던 기준 3가지

"사람 보는 눈이 없어서 손해를 봤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이 일은 쉬워지지 않습니다.

옛사람들은 사람을 볼 때 말솜씨나 첫인상을 믿지 않았습니다. 인물지가 말하는 기준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급할 때 어떻게 하는가

여유가 있을 때는 누구나 점잖습니다. 사람의 바탕은 다급한 상황에서 드러납니다. 손해를 볼 처지가 되었을 때 약속을 지키는지가 가장 정확한 기준입니다.

2. 아랫사람에게 어떻게 하는가

윗사람 앞에서의 태도는 연기일 수 있지만, 아쉬울 것 없는 상대를 대하는 태도는 감추기 어렵습니다. 식당이나 가게에서 어떻게 말하는지 한 번만 봐도 대개 답이 나옵니다.

3. 지난 사람을 어떻게 말하는가

전에 함께했던 사람을 험담하는 사람은 나에 대해서도 다음 자리에서 같은 말을 합니다. 옛사람들이 사람을 쓸 때 이 대목을 가장 먼저 봤던 이유입니다.

그럼 무엇부터 보면 될까요?

세 가지를 다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에 새로 사람을 만나면 지난 사람을 어떻게 말하는지만 들어보세요. 그 한 대목에 대부분이 들어 있습니다.

사람을 고치려 애쓰기보다, 처음에 잘 보는 편이 훨씬 쉽습니다.

출처 : '인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