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햄스트링 부상 회복 중...복귀날짜 떴다 "10월 6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빡빡한 일정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부상 복귀일을 알 수 없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예정일을 언급한 쪽이 있었다. 오는 주말에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3-0 승)에 햄스트링 부상 의심으로 결장했다. 카라바흐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도중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오늘 출전하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런던으로 돌아가서 상태를 다시 봐야한다’고 말했다. 다행히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며, 예상 복귀일은 10월 6일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부상은 카라바흐와 유로파리그 중 발생했다. 손흥민은 주중과 주말을 오가며 토트넘 핵심 선수로 활약했지만 후반전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하며 교체 아웃됐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는데 "손흥민은 오늘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몸 상태가 100%가 아니었기 때문이다"라며 손흥민의 결장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런던으로 돌아가서 그의 상태를 다시 평가할 예정이다"라며 부상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후에도 손흥민 부상에 심각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햄스트링 부상은 선수들에게 매우 신중히 다뤄져야 할 부상 중 하나로, 심각할 경우 장기 결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다행히도 심각한 손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손흥민 부상 시기를 알 수 없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최근에 복귀 예정일까지 알려지고 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복귀 날짜는 10월 6일로 예상된다. 손흥민이 부상을 입은 후 약 1~2주간의 회복 기간을 거친 후 복귀하는 시점이다. 유로파리그에서는 빠지지만 7일 브라이튼전을 준비할 수 있고 선발보다는 벤치에서 컨디션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10년차로 베테랑 선수지만 이번 시즌에도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다가오는 경기 일정 속에서 손흥민의 복귀는 토트넘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상황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공식전 4연승을 내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뛰어난 경기 운영과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하며 팀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 여기에 손흥민까지 부상을 털고 돌아온다면 영입과 같은 전력 보강이 될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8시즌 연속 두자릿수 골 기록에 개인 통산 4번째 프리미어리그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올시즌에도 리그 초반부터 중요한 득점과 어시스트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빠른 스피드와 공간 창출 능력은 토트넘의 공격 전술에서 중요하다.
햄스트링 부상은 축구 선수들 사이에서 흔히 발생하는 부상 중 하나로, 과도한 움직임이나 피로가 누적되었을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라며 과도한 경기 일정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는데 연이은 경기 출전으로 인해 피로가 누적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장거리 이동에 체력적인 부담이 상당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은 이렇게 많은 일정을 계속해서 뛸 수 없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햄스트링 부상은 심각할 경우 몇 달 동안의 재활이 필요할 수 있지만, 손흥민의 경우 다행히도 경미한 부상으로 보인다. 비교적 짧은 회복 기간을 거친 후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햄스트링 부상은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복귀 후에도 꾸준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손흥민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후에도 그의 경기 출전 시간과 체력 관리를 신중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손흥민이 10월 6일에 복귀해 대표팀 일정까지 소화한다면 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일단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은 부상 중에 있는 손흥민을 차출했다. 손흥민 관련 질문에 "손흥민은 그동안 대표팀과 소속팀 오가면서 힘든 일정을 보냈다. 지금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도 컨디션, 체력이 굉장히 중요하다. 더 나아가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 경기력까지 바라봐야 한다. 클럽과 선수 본인, 협회와 계속 소통하고 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선수가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 무리해서 선수에게 어려움을 겪게 하고 싶지는 않다. 혹시라도 손흥민이 뛰지 못할 상황에 대해서는 플랜B를 준비해뒀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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