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붕괴’ 실종자 수색 계속…“지하 20m까지 진입로 확보”
[앵커]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가 난 지 닷새째, 아직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지하 20m까지 진입로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안산선 공사 현장이 붕괴된 지 닷새째.
실종자 수색을 위한 진입로 확보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50대 노동자인 실종자가 있는 곳은 사고 현장 40미터 아래 컨테이너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선 컨테이너까지 가는 길을 막고 있는 각종 구조물과 토사를 치워야 구조가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소방 당국은 상부 잔해물을 계속해서 제거하며 현재 지하 20m 정도까지 구조 진입로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주말부터 계속된 비바람으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이 변수입니다.
[홍건표/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 : "컨테이너를 현재 발견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지금 계속해서 안전 조치를 하면서 지금 밑으로 계속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붕괴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수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공사 포스코이앤씨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등 12명을 입건 전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사고 당일인 지난 11일.
보강 작업을 시작하기 전, H빔을 지하로 내리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는 진술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사고 전날 밤 붕괴 우려가 나오자 작업을 중단하고 보강 공사를 추진한 바 있습니다.
광명시는 사고 현장 인근에 대한 안전 점검이 끝날 때까지 인근 1킬로미터 구간을 계속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인근 주민 30여 명에겐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사고 현장에서 50m 떨어진 초등학교는 오늘도 휴교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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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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