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폭행 연루' 제시 경찰 출석‥"때린 사람 빨리 찾길"
[정오뉴스]
◀ 앵커 ▶
가수 제시의 일행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어젯밤 제시가 직접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제시는 때린 사람과는 처음 본 사이라며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구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검은 모자를 눌러쓰고 경찰서에 출석한 가수 제시는 가해자가 처벌 받도록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시/가수] "일단 때린 사람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요. 벌 받았으면 좋겠고요. 제가 있는 대로 오늘 다 말하고 나오겠습니다."
폭행 당한 팬에게는 다시 한번 사과했지만, '가해자와 알던 사이가 아니'라는 기존 입장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제시/가수] "<당일 가해자를 처음 보신 게 맞나요?> 처음 봤습니다. 처음 봤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압구정동에서 한 미성년자가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함께 있던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당시 제시는 폭행을 말리다 현장을 떠났고,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그날 '처음 본 사람'이 저지른 일이라 세심히 대처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제시와 일행 등 4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중입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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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647208_364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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