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투병 숨긴 채”…향년 23세 뒤늦게 비보 전해진 남가수

아이돌 그룹 페이블(FABLE) 출신
가수 재현이 백혈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팬들과
동료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향년 23세.

재현은 지난달 29일 세상을 떠났으며,
그의 백혈병 투병 사실조차
주변 가까운 지인들에게도
거의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고인은 조용히
병마와 싸워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2년생인 재현은 2020년
보이그룹 페이블의 막내로 데뷔했습니다.
데뷔곡 ‘으랏차(Burn it up)’를 시작으로
‘런런런(Run Run Run)’, ‘Cloud 9’ 등
싱글을 발매하며 무대에서 밝고
순수한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는데요.

국내 활동뿐 아니라 지난해 일본
오사카에서 콘서트와 팬미팅을
열며 글로벌 팬들과도 소통해왔습니다.
하지만 이후 팀 내 일부 멤버들이
그룹 ‘엔페이즈(ENPHAZE)’로 재데뷔하며
페이블 활동은 사실상 멈췄습니다.

비록 짧은 활동 기간이었지만,
재현의 무대 매너와 성실함은
팬들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아 있습니다.
함께 활동했던 동료 호준 등도
재현을 추모하는 글과 사진을
SNS에 남기며 그를 기리고 있습니다.

팬들은 “이렇게 어린 나이에
너무 안타깝다”, “재현이 행복하길
바란다”며 슬픔과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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