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전 국민이 함께 키운 국민아기 "벌써 26살이네요"

2000년대 초, MBC 예능 <god의 육아일기>는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따뜻하게 남아 있다.

다섯 명의 아이돌 멤버가 갓 돌 지난 아기 재민이를 돌보던 프로그램.

낯선 환경에서도 잘 울지 않고 웃음을 주던 재민이는 ‘국민 아기’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사랑받았다.

박준형은 ‘왕아빠’, 손호영은 ‘왕엄마’로 불리며 육아에 진심이었고, 김태우·윤계상·데니안도 역할을 나눠 하나의 팀처럼 움직였다.

그렇게 재민이는 god와 함께 하나의 가족이 되어갔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흐른 지금, 재민이는 어느덧 26살의 청년이 됐다.

2020년 군 입대를 했고, 2022년 전역을 마쳤다.

최근엔 손호영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과거 방송을 기억하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한때 분유를 타주던 사람이 이제 함께 소맥을 마신다니, 그 시간이 실감 나기도 하고 믿기지 않기도 하다.

박준형은 한 방송에서 “우리가 재민이를 키운 게 아니라, 재민이가 우리를 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아기를 통해 성장했던 젊은 아이돌들과, 그들과 함께한 재민이의 시간은 단순한 방송 이상의 의미로 남아 있다.

지금도 누군가에겐 여전히, 재민이는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이다.

사진출처: 다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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