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km 쯤에 청계천 끝물을 향해 달려가거 있을 때
아재 한 분 "화이팅~ 괜찮으세요?"하길래
걍 그러고 지나가실줄 알았는데 계속 말거심 ㅋㅋ
"그렇게 힘들게 쫓아 갈려고 하면 안되요."
"그러다가 완주 못해요."
"오늘 완주가 목표 맞죠? 기록내러 오신거 아닌거 맞죠?"
"힘들어보이는데 페이스를 낮춰요"
"보폭을 줄여봐요"
"이따 종로 들가면 따운힐 나와요"
등등
"아니.. 생각하고 있는 페이스가 있어서 일단 하프지점까지는 이 페이스로 가보려구요" 했더니
"아 그럼 하프까지만 뛰고 집에가시게요??"
아ㅋㅋㅋ 내가 겨울에 무릎부상으로
기량이 떨어지긴 했지만 ㅋㅋ
아무리 키빼몸 88인 돼지이긴 하지만
여간 완주 못하게 보였나봄 ㅋㅋㅋ
그래도 C그룹 배번달고 왔는데 ㅋㅋㅋ
여튼 무릎부상 이후로 하프이상 장거리 훈련도 못해서 출발할때만 해도 28.5km 지점에 군자역이랑 다이소 딱 있길래 거기서 DNF하고 다이소에서 후리스 사입고 지하철 탈까하는 마인드로 출발했는데
그 양반 덕분에 더러워서라도 완주 한다 하고 완주 했네요 ㅋㅋ
다음 대회때까지는 다이어트와 런닝 자세에 좀 더 신경써야겠네요ㅋㅋㅋ
10K 0:47:17 ('24여수나이트런, 24.08.30)
half 1:45:53 ('24목포김대중마라톤, 24.11.24)
32K 2:59:19 ('24고구려마라톤, 24.02.25)
full 3:46:50 ('24JTBC서울마라톤, 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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