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 튜닝 랜드크루저 AT37
ANCAP 안전성 별 5개 획득
국내 정식 출시 기대감 증폭
AT37, 궁극의 랜드크루저 등장
만약 오프로드 마니아들이 꿈꾸는 SUV를 한 대 꼽으라면, 토요타 랜드크루저는 빠지지 않는 모델이다. 그런데 여기에 아크틱 트럭스(Arctic Trucks)의 손길이 더해져 AT37이 탄생했다.
아크틱 트럭스는 탑기어(Top Gear) 폴라 스페셜 에피소드에서 북극 탐험용 픽업을 개조했던 것으로 유명한 튜너다.
이들은 신형 토요타 랜드크루저를 기반으로 극한의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갖춘 AT37을 완성했다.
겉보기엔 단순히 커다란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한 것처럼 보이지만, AT37의 변신은 그보다 훨씬 더 고민한 흔적이 엿보이는 오프로더다.
극한의 오프로드 성능을 위한 업그레이드
AT37의 핵심은 서스펜션과 차체 구조 변화다.
서스펜션 개조:
기본 서스펜션을 제거하고, 2웨이 조절형 서스펜션을 장착해 전면부에는 롱 트래블 코일오버를 적용했다. 후면부에는 새로운 스프링과 댐퍼를 장착해 1.5인치 리프트 효과를 얻었다.
초대형 오프로드 타이어:
17인치 아크틱 트럭스 전용 휠에 BF굿리치 T/A K03 37인치 타이어를 장착, 험로 주행 능력을 극대화했다.
와이드 바디 키트:
타이어가 차체에 닿지 않도록 10피스 와이드바디 키트를 추가했다.
하지만 AT37의 개조는 단순한 바디 키트 수준을 넘는다.
프레임 및 차체 설계 변경
기존 랜드크루저의 후방 액슬을 뒤로 이동시켜 휠베이스를 늘렸다. 이로 인해 안정성이 향상되고, 험로 주행 시 차체 균형이 더욱 최적화됐다.
추가 기능
속도계 재보정: 서스펜션과 타이어 변경으로 인해 속도계를 새롭게 설정했다.
머드 플랩 & 사이드스텝: 오프로드 주행 시 이물질 방지를 위해 머드 플랩 추가, 승하차를 돕는 러버 코팅 사이드 스텝 장착.
견인력 강화: 2인치 다기능 리시버 히치를 적용해 견인 성능 향상.
이처럼 AT37은 단순한 튜닝카가 아니라, 전천후 오프로드 머신으로 완성됐다.
신형 랜드크루저,
디자인과 기술력의 진화
AT37이 튜닝 시장에서 랜드크루저의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했다면, 신형 랜드크루저 자체도 기본기에서부터 크게 업그레이드되었다.
2025년형 토요타 랜드크루저는 새로운 플랫폼을 채택해 디자인과 기술이 대폭 진화했다.
차체 크기
길이 4.92m, 너비 1.92m, 높이 1.86m
휠베이스 2.85m, 7인승 대형 SUV 구조
파워트레인
2.8L 디젤 엔진 (204마력, 500Nm 토크)
8단 자동변속기 + AWD 시스템
마일드 하이브리드 추가 예정
기본기부터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한 구조이며, 이후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될 전망이다.
랜드크루저의 안전성, 최고 수준 입증
이처럼 오프로드 성능에 집중된 차량이지만, 안전성 또한 수준급이다. 유럽 NCAP과 유사한 호주 ANCAP 안전 테스트에서 별 5개 만점을 받으며 강력한 충돌 안전성을 입증했다.
성인 보호 85% / 어린이 보호 89%
보행자 보호 84% / 주행 보조 시스템 82%
충돌 테스트 주요 평가
전면 충돌 시 차체 구조 안정적 유지
풀-와이드 테스트에서 운전자 가슴 보호 ‘양호’
측면 충돌에서는 모든 주요 신체 부위 최고 등급
중앙 에어백 탑재로 운전자-탑승자 간 충돌 방지
랜드크루저는 기본적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된 모델임을 증명했다.
"국내 출시는 언제?"
한국 소비자들의 기대
현재 AT37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정된 시장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기본형 랜드크루저도 국내에는 공식 출시되지 않은 상태지만, 정통 오프로드 SUV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향후 도입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인기 있는 SUV 모델인 기아 모하비, 현대 팰리세이드, 싼타페 등과 비교했을 때 랜드크루저가 더욱 강력한 성능과 신뢰성을 갖춘다는 점에서 마니아층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최근 렉서스의 플래그십 바디 온 프레임 SUV LX700h가 국내에 출시된 만큼 토요타 랜드크루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만약 랜드크루저가 출시된다면 캠핑과 차박 등 레저 활동에 진심인 예비 오너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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