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상선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갑상선암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의 깊게 관찰하면 알아챌 수 있는 몇 가지 신호가 있습니다.

1. 목에 만져지는 혹(결절)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목의 앞부분, 특히 목 중앙이나 측면에 단단한 혹이나 멍울이 만져지는 것입니다. 이 혹은 대개 통증이 없고, 빠르게 커질 수 있으며, 주변 조직과 붙어 잘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암 결절은 전체 갑상선 결절의 약 5~10% 정도에서 발견됩니다. 모든 혹이 암은 아니지만, 갑자기 커지거나 단단하고 움직이지 않는 혹이라면 검사가 필요합니다

2. 삼킴 곤란, 호흡 곤란
혹이 커지면서 기도나 식도를 누르면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숨쉬기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3. 목소리 변화
성대 근처로 암이 퍼지면 목소리가 쉬거나 변할 수 있습니다. 성대 마비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목의 통증 및 불편감
목에 통증이 있거나, 만졌을 때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통증은 심하지 않습니다

5. 만성 피로
특별한 이유 없이 피로감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만성 피로는 다양한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증상만으로 갑상선암을 의심하긴 어렵습니다
6. 기타 증상
드물게 입술이나 손가락이 저리거나,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암이 진행된 경우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암 초기증상, 왜 놓치기 쉬울까?
갑상선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매우 미미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건강검진이나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위에서 언급한 증상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암은 초기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아 초기에 암을 발견하는 데에 있어 어려움이 있는 편이라 자칫 병을 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자가진단법 및 주의사항
- 목 앞부분을 만져 혹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 음식을 삼키거나 숨쉬기가 불편한지 체크해보세요.
- 목소리 변화, 만성 피로 등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검사를 받아보세요.
갑상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예후가 매우 좋은 암입니다. 작은 변화라도 놓치지 말고, 정기적인 검진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반딧불이 당신의 건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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