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패닉 바잉' 확산에…현대차·기아·포드·혼다 등 판매 증가"

투싼 하이브리드

투싼 하이브리드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신차 가격이 곧 오를 것이라는 우려에 지난달 미국 전역에서 신차 판매가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부 자동차 제조사들은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7일 외신들에 따르면 혼다(어큐라 포함)는 지난 달 전체 판매량 13만765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1% 상승했다. 마쯔다는 총 3만7660대를 판매하며 2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토요타 판매량도 7.9% 상승한 19만7871대, 렉서스는 3만5174대로 크게 증가했다. 

포드는 링컨과 포드 브랜드를 합쳐 총 20만7713대를 판매해 작년 4월 대비 16.3% 증가했다.

현대차·기아는 16.3% 증가한 16만2615대를 판매하며 4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볼보 역시 판매량이 5.2% 증가했다.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이런 실적은 '패닉 바잉'에 힘입었지만 열기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너선 스모크는 "관세와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판매 급등을 이끌었다"며 "소비자들은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차량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이 정점에 도달했으며 판매량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경창환 기자 kikizenith@gpkorea.com, 사진=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