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어업 조합장도 "오염수 방출 우려, 반대"

허경진 기자 2023. 6. 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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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현 소마시의 후타바어업협동조합 곤노 토시미츠(64)조합장 일행이 오늘(7일)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맨 오른쪽)을 만났다. 〈사진=연합뉴스〉

후쿠시마현 소마시의 후타바어업협동조합 곤노 토시미츠(64) 조합장 일행이 오늘(7일)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을 만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는 정부의 정책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이들은 "지역 어민들의 의견이 정부의 정책에 반영되지 않아 이번에 직접 의견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곤노 조합장은 면담에서 "왜 방출해야 하는가", "피해가 발생하면 우리 생활은 어떻게 되는가" 등을 물으며 조합원들의 우려를 전했습니다.

곤노 조합장은 면담 후 "원전 사고 이후 어업 복원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헛되게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위해 어제(6일) 해저터널 안으로 해수를 넣는 작업을 마쳤습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조만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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