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韓, 대통령 설득해 국정기조 전환시키고 정치 살려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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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1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면담에 대해 "한 대표가 대통령을 잘 설득해 국정기조 전환을 끌어내고 정치를 살려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 대표님 오늘 면담을 잘하시고, 기회가 되면 야당 대표와도 한 번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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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1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면담에 대해 "한 대표가 대통령을 잘 설득해 국정기조 전환을 끌어내고 정치를 살려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독대인지 면담인지 구별이 안 되는 회동이 있다고 하는데, 독대면 어떻고 면담이면 어떤가.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 삶 전체가 백척간두에 서 있다. 국정기조 전환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며 "두 분의 만남이 요식행위로 끝나지 않고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한 대표님 오늘 면담을 잘하시고, 기회가 되면 야당 대표와도 한 번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와 이 대표는 지난달 2일 한차례 회담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표는 다론 아제모을루, 사이먼 존슨, 제임스 A. 로빈슨 등 세 명의 경제학자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것을 거론하며 "이들은 국가의 성공이 포용적 정치경제 제도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며 "우리 정부도 서민과 자영업자를 살릴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그동안 주장한 소비쿠폰 정책 등은 단순한 퍼주기가 아닌, 경제를 살리기 위한 포용적 제도"라며 "정책에는 저작권이 없다. (정부가 이런 대책을 추진한다면) 민주당은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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