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은 언제" 코스피, 2600선 '약보합'… 외국인 2580억원 '팔자'

사진은 29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시스

코스피가 260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2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9포인트(0.35%) 내린 2603.81에 거래된다. 이날 2605.96에 문을 연 코스피는 오후까지 약보합세를 나타낸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850억원을 홀로 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853억원, 기관은 3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2.07%), 셀트리온(0.37%), 삼성전자우(0.82%), 고려아연(7.76%)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특히 SK하이닉스는 3.47% 하락 중이다.

코스닥도 소폭 하락하며 735선에 머물러 있다. 코스닥은 5.34포인트(0.72%) 내린 735.14에 거래된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753억원, 기관이 328억원을 동반 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078억원을 홀로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리가켐바이오(0.47%), 휴젤(2.64%), 클래시스(0.58%), 알테오젠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알테오젠은 보합을 나타내며 37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날 대형주 주도 상승장이 이어지지는 못하는 모습"이라며 "금융주는 재차 상승하며 순환매 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외국인은 오늘도 현물 순매도와 선물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거래대금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