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 배우부부인 줄 알았는데 “모두 거짓말" 이혼 사유 직접 밝힌 탑배우

전노민은 지난 2003년 MBC 드라마 ‘성녀와 미녀’로 데뷔한 후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킬힐’, ‘법대로 사랑하라’, 연극 ‘린다와 조이’ 등 매 작품마다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고 연극 연출가로도 변신했습니다.

전노민은 배우 김보연과 2003년 드라마 '성녀와 마녀'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이후 전노민과 김보연은 2004년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당시 전노민과 김보연의 결혼은 초혼이 아닌 재혼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잉꼬 배우부부인 줄 알았는데 “모두 거짓말" 이혼 사유 직접 밝힌 배우

하지만 전노민과 김보연은 2012년에 이혼을 맞았습니다. 이들은 공식적으로 이혼사유에 대해 성격차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 때 두 사람이 ‘사채'때문에 위장 이혼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김보연 전노민 부부는 연예계의 소문난 잉꼬부부로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하지만 전노민의 사업실패로 8년 만에 다시 한번 이혼의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김보연과 전노민에게 두 번째 이혼이었습니다. 당시 그는 이혼을 둘러싼 많은 억측과 루머들로 한동안 마음고생에 시달려야 했지만 최대한 말을 아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배우 전노민은 배우 김보연과의 이혼 사유에 대해 "발단이 된 것은 나"라며 "사업실패로 은행 빚 23억, 개인 빚만 4억으로 인해 김보연과 두 딸들에게 재정적인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이혼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위장이혼 등 루머에 대해 ‘모두 거짓말'이라고 진짜 이혼 사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이혼 후) 나올 때도 그냥 몸만 나왔다"며 "사실 7~8개월 동안 끊임없이 일하게 된 것도 (이혼 후) 일단 내가 생활을 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노민은 김보연에게 수십억에서 수백억 원의 부채를 떠 안겼다는 루머에 대해 "실상을 모르면서 이런 소문을 내는 분들도 참 답답하다"며 "그 사람(김보연) 이름으로 빚이 남아있는지 한 번이라도 확인하고 얘기하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소문을 일축했습니다.

2021년, 전노민과 김보연은 이혼 후 함께 드라마에 출연해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누리꾼들은 "할리우드인 줄 알았다", "서로 껄끄러우면 아예 언급을 안 할 텐데 그래도 잘 헤어진 듯", "사업실패정도면 큰 이혼 사유이긴 하지", "그래도 같이 있을 때 두 사람 보기 좋았는데 아쉽다", "진짜 쿨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전노민은 현재 방영 중인 MBC 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에 출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