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COP27서 국제사회 기후재원 논의 참여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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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폐막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국제사회 기후재원 논의에 활발히 참여할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자평했다.
한국에선 COP27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과 대통령특사 자격으로 나경원 기후환경대사,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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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정부가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폐막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국제사회 기후재원 논의에 활발히 참여할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자평했다.
환경부는 이날 COP27 폐막에 맞춰 내놓은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환경부는 "정부대표단은 총회 전부터 주요의제인 (온실가스) 감축과 파리협정 6조 등에 대한 제안서를 마련해 입장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라면서 "에너지믹스에 청정에너지 확대 중요성을 강조하는 문안을 결과문서에 반영하는 등 협상을 진전시키는 데 기여했다"라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이번 총회에서 한국(기획재정부 녹색기후기획과장)이 적응기금이사회(AFB) 이사에 재임되고 기후재원 논의를 주도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인 '재정상설위원회'(SCF) 위원으로 진출하게 된 점도 성과로 꼽았다.
한국에선 COP27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과 대통령특사 자격으로 나경원 기후환경대사,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이 참석했다.
COP27에선 기후변화로 개발도상국이 겪는 '손실과 피해'가 유엔기후변화협약 채택 후 처음으로 정식의제로 채택돼 논의됐으며 관련 기금을 설립한다는 합의가 도출됐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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