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안되겠다" 한화 에르난데스 말소 후 새 외인 투수 영입으로 승부수

한화 이글스가 시즌 중 외국인 투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띄우며 마운드 재정비에 돌입했다.

올 시즌 불안한 모습을 보인 에르난데스와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대체 자원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현재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트로이 왓슨 등 유력 후보들을 검토하며 교체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올 시즌 90만 달러에 한화 유니폼을 입은 에르난데스는 15경기 3승 6패 평균자책점 4.97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 타선의 지원 부족과 우천 노게임 등 불운이 겹치기도 했으나, 최근 등판한 경기들에서 연이어 무너지며 신뢰를 잃었다.

결국 구단은 팀의 안정적인 마운드 운용을 위해 외국인 투수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화의 영입 레이더에 포착된 트로이 왓슨은 현재 트리플 A에서 10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지난겨울 롯데 자이언츠와도 연결되었던 투수로, 수준급의 제구력과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왓슨이 한화 구단 SNS를 잠시 팔로우했다가 취소하는 정황이 포착되며 계약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한화의 외국인 투수 교체는 이제 단순한 루머를 넘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당초 오스틴 보스 등 여러 선수가 물망에 올랐으나 타 팀과의 계약 등으로 후보군이 압축되고 있다.

한화는 페라자와 화이트가 맹활약 중인 상황에서 에르난데스의 자리만 확실히 메운다면 후반기 대반격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한화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어 선발진의 무게감을 더해줄 에이스급 투수가 절실하다.

타선은 페라자와 화이트를 필두로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지만, 마운드의 불안함이 가을야구 진출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확실한 1승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의 합류는 한화의 순위 상승을 이끌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즌 중 외국인 투수 교체는 리스크가 크지만, 한화는 가을야구 진출이라는 목표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

트로이 왓슨을 비롯한 새로운 투수가 합류해 마운드를 보강한다면 한화는 후반기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이다.

과연 한화의 이번 외국인 선수 교체가 대전 마운드에 어떤 반전 드라마를 써 내려갈지 야구계의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