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하이브 갈등, BTS·뉴진스 팬덤에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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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 이전투구의 불똥이 '방탄소년단'(BTS)·뉴진스 팬덤에게 튀었다.
'BTS ARMY 커뮤니티의 일원'이라고 밝힌 방탄소년단 일부 팬들은 16일 소셜 미디어 등에 성명문을 내고 "우리는 하이브의 자회사인 어도어 CEO로 민희진이 복귀하는 것에 대해 통일된 반대 입장을 표현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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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뉴진스'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 이전투구의 불똥이 '방탄소년단'(BTS)·뉴진스 팬덤에게 튀었다.
'BTS ARMY 커뮤니티의 일원'이라고 밝힌 방탄소년단 일부 팬들은 16일 소셜 미디어 등에 성명문을 내고 "우리는 하이브의 자회사인 어도어 CEO로 민희진이 복귀하는 것에 대해 통일된 반대 입장을 표현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BTS가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할 수 없는 상황임을 인식하며, 이는 우리의 입장을 더욱 강화한다. 우리는 전 CEO 민희진에게 아티스트와 팬덤을 자신의 아젠다(agenda)와 거짓을 퍼뜨리기 위한 방패로 사용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은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아티스츠 아 낫 길티(Artists are not guilty·아티스트는 죄가 없다)"라는 글을 남겼는데, 일각에선 뉴진스 멤버들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하이브는 "어떤 경우에도 어린 아티스트를 분쟁에 끌어들이고 방패막이 내세우는 일은 있어선 안 된다는 생각에서 올린 것"이라고 확인했다.
반면 뉴진스 팬덤 버니즈는 하이브에 공개 서한을 보내 민 전 대표의 임기를 보장하라고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전 대표를 25일까지 복귀시켜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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