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x 하퍼 콜렉티브, 지속가능한 ‘러기지 컬렉션’ 출시

글로벌 럭셔리 패션 하우스 MCM이 지속 가능한 여행 러기지 전문 브랜드 하퍼 콜렉티브(Harper Collective)와 함께 작업한 ‘하퍼 콜렉티브 러기지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공개했다.

배우 윌 스미스의 아들이자 패션, 음악, 연기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제이든 스미스와 세바스티안 마네스가 공동 창립한 라이프스타일 캐리어 브랜드인 하퍼 콜렉티브와 혁신적인 협력을 통해 탄생한 러기지 라인은 캐빈, 캐빈 익스펜더블, 대형 체크인 케이스 세 가지 사이즈로 구성되었으며 그중 캐빈 익스펜더블은 이번 컬렉션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사이즈로 눈길을 끈다.

지난해 영국 셀프리지스 백화점에서 진행된 하퍼 콜렉티브의 프로젝트를 통해 협업을 맺은 MCM과 하퍼 콜렉티브는 지난 2월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러기지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발표해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하퍼 콜렉티브의 기존 '고스트'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어망을 재활용하여 재료로 사용한 것이 특징인 이번 협업 컬렉션은 MCM이 자체 업사이클링 부품을 통합하고 하퍼 콜렉티브가 새로운 요소들을 완성하여 더욱 독특하고 가볍게 만들어졌다.

또한 MCM의 독립적인 정신과 탐험, 그리고 다양성이 담긴 새로운 컬렉션은 MCM의 상징적인 코냑 비세토스가 사용됐으며, 내부는 MCM의 시그니처 재활용 퀼티드 나일론과 업사이클한 MCM 웨빙 스트랩으로 제작되어 스타일과 지속 가능성을 결합시켰다. 수하물 태그는 업사이클된 맥시 비세토스 소재로 제작, 원료 특성상 각 제품은 고유한 특징을 가져 동일한 제품이 없다.

특히 각 제품에는 제품 추적 회사 템에라 사가 제공하는 블록체인 연결 NFC 칩과 함께 MCM이 회원인 아우라 블록체인 컨소시엄의 플랫폼을 통해 활성화되는 디지털 제품 여권(DPP)이 포함되어 있다. NFC 칩과 디지털 제품 여권은 내장된 칩을 스캔하여 구매한 제품의 진품 여부와 지속 가능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MCM 김성주 회장은 “1976년 뮌헨에서 문화, 여행 및 기술 전반에 걸쳐 혁신, 탐험, 발견의 시대에 설립된 MCM은 지속 가능성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는 스마트 럭셔리 철학에 영감을 주었다”라며 “선도적인 럭셔리 패션 하우스로서 지구와 사회를 위해 더 나은 일을 할 책임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MCM은 신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 행동을 변화시키는데 전념하고 있으며 덜 사고 더 나은 제품을 사는 철학을 21세기 디지털 노마드족에게도 권장하고 있다”라며 “컬렉션 개발에 스마트한 접근 방식을 취함으로써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디자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MCM과 하퍼 콜렉티브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하퍼 콜렉티브 콜라보레이션 러기지 컬렉션’은 MCM 온라인 공식 몰과 일부 매장, 하퍼 콜렉티브 웹사이트, 런던 셀프리지스 하퍼 콜렉티브 샵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