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여배우 하나 믿었다가 초대박" 시청률 38.2% 폭발하더니 종영까지 미뤄버린 드라마

처음부터 스타였던 것도, 이름만으로 시청자를 끌어모을 수 있는 배우였던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제작진의 선택은 뜻밖의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조연 오디션에 지원했던 신인 배우가 주인공을 맡았고,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38.2%를 기록했습니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당초 계획보다 2회 더 연장되기까지 했죠.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이세희입니다.

2021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무명에 가까웠던 배우에게 인생을 바꿀 기회가 됐습니다.

대체 어떤 선택이 이런 결과를 만들어낸 걸까요?

이세희가 처음부터 박단단 역을 목표로 오디션을 본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극 중 박단단의 사촌 동생 강미림 역에 지원했습니다.

이후 두 번째 오디션 과정에서 주인공 박단단의 대본을 받게 됐고, 결국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여자 주인공 자리를 거머쥐었습니다.

KBS 주말드라마의 주인공이라는 큰 기회를 잡은 셈입니다.

이세희 역시 당시 인터뷰에서 주말드라마 주인공이 될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9월 첫 방송을 시작한 신사와 아가씨는 첫 회 전국 시청률 22.7%를 기록했습니다.

2회 시청률은 26.5%까지 올라 일요일 방송 프로그램 가운데 1위에 올랐습니다.

신인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지만, 진짜 시험대는 그다음이었습니다.

50부작으로 기획된 긴 주말극을 시청자들이 꾸준히 따라올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죠.

초반부터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작품은 기대 이상의 출발을 보였습니다.

방송 10회 만에 시청률 30%대를 돌파한 신사와 아가씨는 이후에도 높은 관심을 이어갔습니다.

2022년 2월 방송된 48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 38.2%를 기록했습니다.

출생의 비밀과 기억상실 등 익숙한 전개를 두고 시청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지만, 시청률만큼은 강력했습니다.

주인공 박단단을 연기한 이세희도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확실하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당초 50부작으로 예정됐던 드라마는 인기에 힘입어 2회 연장됐고, 최종적으로 52부작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연장 편성은 작품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마지막 회 역시 전국 시청률 36.8%를 기록했습니다.

최고 시청률에만 반짝 관심이 집중된 것이 아니라 종영하는 순간까지 높은 시청률을 유지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이세희에게 첫 주연작이라는 의미를 넘어 배우로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는 박단단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고,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상대역 지현우는 같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이 된 신인 배우가 최고 시청률 38.2%를 기록한 드라마의 중심에 선 것입니다.

처음에는 낯선 얼굴이었던 이세희가 작품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한 대표적인 사례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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