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후계자로 낙점→토트넘은 '1427억 내놔!' 이적료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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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페드로 포로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맨시티는 카일 워커의 대체자가 될 만한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토트넘의 포로가 그들의 눈에 들었다"라고 전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본래 토트넘은 포로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70억 원) 정도를 책정했다. 하지만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등 빅 클럽이 관심을 보임에 따라 토트넘의 요구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1427억 원)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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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가 페드로 포로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맨시티는 카일 워커의 대체자가 될 만한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토트넘의 포로가 그들의 눈에 들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요구할 이적료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풋볼 인사이더'는 "본래 토트넘은 포로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70억 원) 정도를 책정했다. 하지만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등 빅 클럽이 관심을 보임에 따라 토트넘의 요구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1427억 원)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포로는 스페인 국적의 수준급 풀백이다. 173cm로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탄탄한 신체를 갖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이 돋보이는 유형이다. 뛰어난 킥력을 이용한 크로스와 슈팅이 최대 강점이며 축구 지능도 좋아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라요 바예카노, 지로나, 맨시티 등에서 성장했고 스포르팅에서 포텐을 터뜨렸다. 2022-23시즌 전반기에만 3골 1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내 최고의 선수가 됐고 2022-23시즌 '임대'를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적 후 반 시즌 동안 준수한 활약을 한 그는 2023-24시즌 토트넘의 정규 선수가 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의 한 축을 담당했다. 컵 대회 포함 37경기에서 4골 7어시스트를 올렸고 번뜩이는 중거리 슈팅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했다.2024-25시즌에도 주전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이에 최근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과 맨시티가 대표적. 레알은 다니 카르바할의 잠재적인 대체자를 물색했고 그 과정에서 포로에게 흥미를 보였다. 레알은 포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에서 레알 소식을 다루는 마리오 코르테가나 기자는 "레알은 수년 동안 포로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를 모으고 있다. 잠재적인 이적의 가장 큰 장애물은 그와 토트넘 훗스퍼의 계약 기간이 2028년까지라는 점과 다니엘 레비 회장이 힘겨운 협상가로 잘 알려져 있다는 점이다"라고 전했다.
맨시티 역시 포로를 눈여겨 보고 있다. 현재 맨시티의 우측은 '레전드' 워커가 책임지고 있지만, 최근 맨시티가 워커와의 이별을 준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 스포츠'는 "맨시티는 내년 여름 워커를 매각할 의향을 드러냈다"라고 밝혔다. 워커가 떠난다면, 그 자리를 대체할 선수로 포로가 언급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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