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이 대세'...국민연금도 기업가치 제고기업 발굴 나선다

백지현 2024. 2. 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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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 선정 착수
오는 29일까지 접수…3곳 선정

정부가 저평가된 한국 증시를 살리기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큰손' 국민연금도 가치형 투자에 동참한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국내 주식(기업)을 발굴·투자하기 위한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오는 29일까지 국내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해 자산운용사와 투자자문사를 대상으로 제안을 접수받는다고 21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예비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거쳐 3월 중 위탁운용사를 3곳 내외로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자금 배정 규모와 시기는 국민연금기금의 포트폴리오 운용 사정과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1000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굴리는 국민연금은 작년 11월말 기준 기금 전체자산의 14.1%에 해당하는 141조원을 국내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이중 절반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위탁운용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은 "국내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가 선정되면 기업의 시장가치가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해 중장기 초과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지현 (jihyun100@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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