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EV3기아가 미국시장에 3만5000달러(한화 5200만원) 가격의 'EV3'를 판매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준공식을 개최하고 이곳에서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 차량도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연간 50만 대 이상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가 생산된다.
소형 전기차 EV3 생산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행사에 참석한 스티브 센터 기아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수 없다"며 "비즈니스 계획과 준비 상황에 달린 문제"라고 말했다.
2023년 콘셉트로 공개된 EV3는 이듬해인 2024년 생산 모델로 출시됐으며 현재 한국과 유럽에서 판매 중이다.
EV3는 기아 니로 EV와 현대 코나 일렉트릭보다 크기는 조금 작지만 여러 고급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기아 EV6 만큼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이미 판매 중인 국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저렴한 가격의 전기차를 원하는 미국 소비자들 역시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EV3가 멕시코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변수가 발생했으며 미국에서는 소형 저가차 생산이 드물어 출시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등장했다.
한편 센터 책임자는 "EV4 세단이 오는 18일 개최되는 뉴욕 오토쇼에 등장할 예정"이라며 "훌륭한 입문형 세단이자 출퇴근에 적합한 자동차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