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전역서 18일 대규모 파업…긴축재정 항의

장덕수 2025. 9. 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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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역에서 오는 18일(현지시간) 정부의 긴축 재정에 항의하는 대규모 파업과 시위가 열립니다.

파리교통공사(RATP)의 4대 노조는 공동 성명을 통해 18일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프랑스 항공관제사들의 최대 노조는 현재 내각 해산으로 정부 측 협상 상대가 없어 요구사항을 관철하지 못하자 18일 예정한 파업을 10월 초로 연기했습니다.

항공 조종사 최대 노조도 18일 파업에 동참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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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역에서 오는 18일(현지시간) 정부의 긴축 재정에 항의하는 대규모 파업과 시위가 열립니다. 지난 10일 '국가 마비' 시민운동에 이은 2차 대정부 투쟁입니다.

16일 프랑스 앵포와 일간 리베라시옹에 따르면 프랑스 내 주요 노조는 18일을 공동 행동의 날로 정했습니다. 15일 기준 전국에서 이미 40건의 집회가 신고됐으며 18일 당일까지 집회 신고가 추가될 전망입니다.

정보 당국은 18일 참여 인원이 지난 10일에 운집한 20만 명(내무부 집계)을 넘어 약 40만 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국가 마비' 운동 당시 비교적 피해가 적었던 교통 부문이 이번엔 큰 혼란을 겪을 전망입니다.

우선 프랑스 철도공사(SNCF)에서 3개 노조가 18일 파업에 나섭니다. 이에 따라 전국 철도망에서 상당수의 열차 취소·연착 사태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내각 불신임으로 사임한 필리프 타바로 교통장관은 지난 11일 라디오 프랑스 앵포에서 18일이 "암흑의 날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일부 노조가 철도 운영사들이 최소한의 서비스도 보장할 수 없도록 마지막 순간에 파업 예고서를 제출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파리의 대중교통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교통공사(RATP)의 4대 노조는 공동 성명을 통해 18일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수도권 고속 전철인 RER과 수도권 국유 철도망인 트랑지리앵 네트워크도 파업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항공 분야 파업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항공관제사들의 최대 노조는 현재 내각 해산으로 정부 측 협상 상대가 없어 요구사항을 관철하지 못하자 18일 예정한 파업을 10월 초로 연기했습니다. 항공 조종사 최대 노조도 18일 파업에 동참하지 않습니다.

이들 외에 전기·가스 등 에너지 부문 근로자, 약사, 물리치료사 등도 투쟁에 동참해 상당수 약국이나 물리치료 시설이 18일 문을 닫을 우려가 있습니다.

강성 노조인 노동총동맹(CGT)의 소피 비네 사무총장은 전날 "쇠는 뜨거울 때 두드려야 한다"며 "바이루(전임 총리) 예산안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하고 세금 정의, 연금 개혁 철회, 공공 서비스 자금 지원, 임금·연금 인상을 관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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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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