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개막

전라남도 강진군은 가족이 함께 즐기고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오는 11월 2일까지 9일간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어린이 중심의 교육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배우고, 만들고, 즐기는' 체험형 생태축제로 꾸며진다.
갈대를 활용한 화관 만들기, 병뚜껑·커피박을 재활용한 친환경 키링 제작, AI로 음악을 만드는 'AI 가족송' 체험, 에어바운스 워터롤 오리타기 등 창의적이고 즐거운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단순한 관람이 아닌 직접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만족도와 몰입도를 높인다.
무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개막일인 지난 25일에는 '뽀로로 싱어롱쇼'가 열렸고, 11월 1일에는 '브레드이발소 싱어롱쇼'가 열려 인기 캐릭터와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시간을 선사한다. 또 30일에는 '우유댄스파티'가 열려 DJ 공연, 댄스게임, 챌린지와 함께 우유·솜사탕·요구르트가 제공된다.
자연을 배움의 장으로 바꾼 '갈대숲 생태탐험대'에서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고니·짱뚱어·붉은발말똥게 등 습지 생태를 관찰하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페이퍼토이·분필놀이·갈대화관 만들기' 등 예술 감성을 자극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강진교육지원청이 준비한 '공생한마당 체험존'에서는 AI 오목 로봇, 플라스틱 사출 체험, 이동 과학버스 4D 영상관 등 미래형 교육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베트남 음식 만들기, '케이팝 데몬헌터스' 작호도 호랑이 아크릴 키링 만들기 등도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강화됐다. 인디언 텐트형 휴게쉼터, 유모차 대여소, 모유수유실이 운영되며 피크닉 세트 대여로 갈대밭 속 돗자리 식사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배우고 노는 교육형 생태축제"라며 "자연이 교실이 되고 가족이 함께 웃는 공간이 되도록 준비했다. 갈대밭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처럼 아이들의 웃음이 강진 전역으로 번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