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13일 돌입...김 "대구 경제 살릴 사람" VS 추 "자유 대한민국 지켜야"
[앵커]
6.3지방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오늘(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 경제 살리기 적임자임을 강조했고,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 시내 주요 교차로가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유세차가 거리 곳곳을 돌아다니고, 후보 이름과 기호가 들어간 귀에 익숙한 노래도 골목을 울립니다.
13일간의 대장정의 시작, 공식 선거 운동 첫날 후보들의 발걸음은 어느 때보다 바쁘고 간절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범어네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신매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출정식에서 김 후보는 전화번호 공개하고 쏟아진 1만 건의 문자 대부분이 최저임금 못 받는 젊은이, 일자리 없어 떠나는 아들 ·딸, 버티다 못해 문 닫는 가게 사장님, 이들의 눈물이라며 대구를 살려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대구 경제를 살릴 사람, 예산도 끌어오고 필요한 법도 만들고, 그래서 다시 대구의 심장이 활발하게 될 수 있는 그런 사람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김부겸이가 해내겠습니다."]
그러면서 대구의 "도약이냐!" 아니면 "정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는 첫 일정으로 새벽에 매천시장을 찾아 시설 현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시내 중심가에서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출정식에서 추 후보는 당내 분열과 갈등, 경제 침체에 대해 사과하면서 예산 전문가임을 내세우며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권력과 행정 권력을 가진 민주당이 대구시장, 지방 권력을 차지하면 일당 독재가 된다며 보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자유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헌정 질서가 유린 당하는 이 시점에 바로 대한민국을 구해야 한다.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야 된다. 그 소명을 저에게 주십니다."]
개혁신당 이수찬 대구시장 후보도 출근길 인사를 시작하며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경북도지사 후보들도 첫날부터 광폭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는 포항 죽도시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지난 8년 도정 무능과 민생 외면을 비판하며 여당 후보로서 지역 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오중기/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굵직한 사업들 오중기가 책임지고 해결하겠습니다. 국가와 국회의 적폭적인 지원 없이는 해내기 어려운 일들입니다. 국회 다수당 민주당 후보 오중기만이 해결해 낼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국립영천호국원 참배를 시작으로 영천과 포항에서 지역 후보들과 합동출정식을 갖고, 지역 발전을 약속하면서 보수 우파의 힘을 강조했습니다.
[이철우/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만약에 이번에도 민주당이 지방 정부까지 독식하면은 이 나라는 완전히 독재 국가로 갑니다. 독재 국가로 가면은 잘못하면 베네수엘라 그런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후보와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도 화원에서 유세 대결을 펼쳤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김명수 김도윤 박민재 박종영 이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