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명절?…나 혼자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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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에 고물가까지 겹치면서 추석 연휴를 혼자 보내는 이른바 '혼추족'이 늘어남에 따라 유통·식품업계는 이들을 겨냥해 다양한 맞춤형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우선 도미노피자는 지난달 1인용 '해피 데일리 싱글 피자' 5종을 출시했습니다.
지난 2월에 출시했던 '해피 데일리 피자' 5종 중 소비자 반응이 좋았던 3종에 기존 도미노피자 메뉴 중 시그니처인 '포테이토 피자'와 '블랙타이거 슈림프 피자'를 추가했습니다.
외식 물가가 고공 행진하는 가운데 가격 부담을 낮춘 소용량 제품을 선보인 것입니다.
'혼추족' 마케팅의 선두주자인 편의점 업계는 잇따라 간편 도시락을 내놨습니다.
CU는 명절 대표 음식 떡갈비를 중심으로 명절 음식들을 담아낸 '한가위 도시락'을 출시했습니다.
밥 위에 큼지막한 떡갈비를 올리고 잡채와 오미산적, 동그랑땡, 부추전 등 전류 5종과 고사리 나물, 시금치 나물 등 3색 나물을 더했습니다.
GS25는 명절 한상 콘셉트로 '추석 소불고기 전골 도시락'을 선보였고, 세븐일레븐은 배우 이장우와 함께 소불고기와 동그랑땡 등 인기 반찬으로 구성한 '맛장우도시락 명절하이라이트'를 내놨습니다.
긴 연휴 집에만 있기 심심하다면 테마파크나 해외여행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롯데홈쇼핑이 지난달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조성한 상설 체험시설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에는 개장 후 6일 간 약 2000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쿠팡은 '쿠팡 와우 카드' 고객을 위해 롯데월드 종합이용권 할인을 비롯해 제주도 렌터카 대여 및 면세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와우 카드 고객들은 이번달 롯데월드 종합이용권을 40% 할인 받을 수 있고 오는 10~11월에는 최대 37% 할인율이 전월 실적 조건과 관계 없이 적용됩니다.
신라면세점은 추석과 10월 첫째 주 황금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해 할인 및 경품 추첨 등을 통한 프로모션을 전 점에서 진행합니다.
이 밖에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제주점에서는 다음달 9일까지 당일 250달러 이상을 구입한 내국인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료 멤버십 ‘신라에스’를 증정합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다음달 10일까지 ‘골든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온라인몰에서는 에스티로더, 조말론, 생로랑 아이웨어 등 해외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고, 온라인몰을 통해 1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별 최대 32만원까지 오프라인 쇼핑지원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인천공항에 탑승 3시간 전 도착하는 고객에게 최대 7만원의 쇼핑지원금 및 면세포인트를 증정하는 ‘얼리 도착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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