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與후보군 작심 비판… "천안서 머리 깎고 예산에 플래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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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초대 대전·충남 통합특별시장 출마에 나선 여권 후보들을 향해 "천안에서 머리 깎고 예산에 플래카드 거는 게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작심 비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행정통합 관련 브리핑을 열고 "(대전시와 충남도가 처음 행정통합 논의에 착수했을 때) 반대하고 냉소적이던 여권이 대통령의 '통합하라'는 한 마디에 180도 바뀌었다"며 "그러더니 대전·충남 통합이 안 되면 마치 지역에 문제가 될 것처럼 머리를 깎았다. 깎으려면 대전에서 깎아야지, 왜 천안 가서 깎는가"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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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초대 대전·충남 통합특별시장 출마에 나선 여권 후보들을 향해 "천안에서 머리 깎고 예산에 플래카드 거는 게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작심 비판했다.
통합의 방법론을 두고 정부·여당과 지자체·야당 간 대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무산 기로에 서 있는 상황에도 불구, '정치 잿밥'에만 관심을 보인다는 지적을 제기한 셈이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행정통합 관련 브리핑을 열고 "(대전시와 충남도가 처음 행정통합 논의에 착수했을 때) 반대하고 냉소적이던 여권이 대통령의 '통합하라'는 한 마디에 180도 바뀌었다"며 "그러더니 대전·충남 통합이 안 되면 마치 지역에 문제가 될 것처럼 머리를 깎았다. 깎으려면 대전에서 깎아야지, 왜 천안 가서 깎는가"라고 비꼬았다.
이는 최근 충남 천안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촉구' 삭발식을 진행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서구을)을 겨냥한 발언이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달부터 대전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이어온 데다, 지난 4일에는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단체로 삭발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충남 예산 출신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 등을 두고도 "통합도 안 됐는데 고향 예산에 플래카드 걸고 어디 출신, 어디 고향 등이라고 하는 게 부끄럽지 않나"라고도 비난했다.
이 시장은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대전·충남 통합법안 처리가 무산된 데 대해서는 "시민의 71.6%가 '주민투표 실시가 필요하다'는 준엄한 뜻이 반영된 결과"라며 "민주당은 온갖 당리당략이 얽힌 정치적 이해와 손바닥 뒤집듯 하는 변심으로 통합의 진정한 의미를 퇴색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물며 민주당은 '대구·경북과 대전·충남 통합을 당론으로 정해오면 특별법을 통과시켜주겠다'는 무책임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대전의 통합을 대구·경북과 엮어서 하려는 시도 자체가 대전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행정통합은 지방분권이 보장될 수준의 법률안이 마련돼야 하며, 통합의 주체인 시도민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야 한다"며 "시간에 쫓기는 졸속 통합은 절대 있어선 안 된다. 충분한 사전설명과 주민투표를 통해 정당성을 부여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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