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엔비디아? 유럽엔 슈퍼 7" 씨티 은행 추천 유럽 상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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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는 무관한 이미지입니다. 사진 : 픽사베이

미국에 매그니피센트 7이 있다면, 유럽엔 슈퍼 7이 있다! 

씨티은행이 잠재력이 높지만 낮은 가치평가로 거래되어 상승 여지가 많은 유럽 주식을 파악했다. 

씨티은행은 올 초부터 가장 핫한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미국 성장주들이 눈부신 상승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했다고 운을 띄었다. 이어, 유럽 주식 시장의 상승은 소수의 주식이 상승세를 견인하면서 훨씬 더 집중적이거나 좁은 폭으로 이루어졌다고 지적했다. 

씨티 전략팀은 "미국에 빅 테크 7(매그니피센트 7)에 비해 뒤쳐져 있지만 근본적으론 비슷한 유럽의 강자 그룹 7을 소개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유럽에서 상위 5개 주식 기여도가 높은 종목이 연초 이후 주식 시장 상승의 45%를 책임졌다고 언급했다.

이는 과거에 일반적으로 볼 수 있었던 25%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반면, 연초 이후 미국 증시에서 관찰된 45% 집중도 수준과 어느 정도 일치한다.

씨티 은행은 높은 이익률, 견고한 주당순이익 성장, 경쟁 우위를 갖춘 유럽 대형주를 찾았다. 

씨티은행이 강추한 유럽 주식 슈퍼 7으로 불리는 대형주는 다음과 같다.


1. 노보 노디스크 : 체중 감량 약품 개발 전문 업체다. 본사는 덴마크에 두고 있는 다국적 제약업체다. 

2. ASML : 명실상부한 유럽 주식 최강자다. 반도체 칩 분야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다. 삼성전자를 쥐락펴락하는 '슈퍼 을'이라고도 불린다.

3. LVMH : 명품계의 삼성전자다. LVMH 회장인 베르나 아르노는 2022년에는 세계 최고 부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금은 세계 3번째 부자다.

4. SAP : 독일 만하임에서 IBM 출신 엔지니어 5명이 세운 소프트웨어 기술 업체다. 지금은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5. 슈나이더 일렉트릭 : 프랑스의 세계적인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 기업이다. 현재는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속가능한 배터리 솔류션을 제공한다.

6. 리치몬트 :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그룹이다. 20개 부문의 패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까르티에, 몽블랑이 유명하다. 

7. 페라리 :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명품 스포츠카 제조업체다.  

에코저널리스트 쿠 ecopresso23@gmail.com

* 상기 기사는 주식 관련 정보 제공만 할 뿐 투자로 인한 결과는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의 책임임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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