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탑승 도요샛 3호 '다솔', 'JAC' 아직 '무소식'

박정연 기자 2023. 5. 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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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부탑재위성인 도요샛(SNIPE) 위성 3호 '다솔'과 민간기업 져스텍의 위성 'JAC'의 신호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솔은 다른 부탑재위성들과 달리 누리호에서의 사출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호가 확인되지 않은 위성들인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 3호 다솔과 져스텍의 JAC에 대해 계속해서 위성 신호 수신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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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부탑재위성 '도요샛(SNIPE)'이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나타낸 가상도.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부탑재위성인 도요샛(SNIPE) 위성 3호 ‘다솔’과 민간기업 져스텍의 위성 ‘JAC’의 신호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솔은 다른 부탑재위성들과 달리 누리호에서의 사출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29일 기준 지난 25일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떠난 실용위성 8기 중 2기에 대한 신호가 이날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호가 확인되지 않은 위성들인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 3호 다솔과 져스텍의 JAC에 대해 계속해서 위성 신호 수신을 시도하고 있다. 

다솔을 개발한 천문연은 위성신호 정보를 공유하며 전 세계 지상국 네트워크가 자발적으로 신호 수신을 확인해주는 사이트인 ‘새트노그스(SatNOGS)’에 도요샛의 신호 주파수를 올린 상태다. 하지만 이날 오전까지 다솔의 신호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솔은 누리호에서 사출 여부도 정확히 확인되지 않는 상태다. 다른 부탑재위성과 달리 사출 순간을 촬영하는 카메라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영상으로 사출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것이다. 이번 발사에서 누리호는 중앙에 위치한 탑재체를 바라보는 카메라 한 대만을 설치했는데, 다솔을 포함한 일부 큐브위성의 경우 양쪽으로 배치되면서 사각이 생겼다.

다솔은 다른 도요샛 위성 3기와 함께 편대비행을 하면서 우주날씨 관측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다만 천문연에 따르면 다솔이 없어도 남은 3기만으로 이론상 편대비행과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져스텍의 JAC는 무사히 사출된 것이 확인됐지만 생존 신호가 포착되지 않는 상황이다. 26일 두 차례에 걸쳐 신호 수신이 시도됐지만 성과는 없었다. 누리호에 실린 위성 8기 중 가장 가벼운 JAC는 우주환경에서 위성의 자세제어 시스템을 검증하는 임무를 안고 있다.

누리호에 실린 나머지 위성 6기는 무사히 교신에 성공했다. 주탑재위성인 KAIST의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발사일인 25일 위성 신호 수신과 초기교신이 이뤄졌으며 이튿날 7차례 추가 교신했다. 천문연의 도요샛 3기, 루미르의 ‘LUMIR-T1’, 카이로스페이스의 ‘KSAT3U’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들도 25~26일 위성 신호 수신이 확인됐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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