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에 쏘였다" 신고 후 연락 두절된 60대, 결국 숨져

설래온 2024. 10. 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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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중 벌에 쏘였다는 119 신고 전화 후에 연락이 두절됐던 60대 남성이 사망했다.

4일 경기 양평경찰서 등은 전날 오후 1시 48분쯤 양평군 단월면 봉미산에서 벌에 쏘였다는 신고를 한 6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119에 "혼자 등산하던 중에 머리와 옆구리를 벌에 쏘여 숨쉬기가 힘들다"고 신고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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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등산 중 벌에 쏘였다는 119 신고 전화 후에 연락이 두절됐던 60대 남성이 사망했다.

벌떼 이미지.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4일 경기 양평경찰서 등은 전날 오후 1시 48분쯤 양평군 단월면 봉미산에서 벌에 쏘였다는 신고를 한 6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119에 "혼자 등산하던 중에 머리와 옆구리를 벌에 쏘여 숨쉬기가 힘들다"고 신고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봉미산 일대에 헬기와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고, 신고 1시간 30여 분 만에 A씨를 발견했으나 그는 이미 심장이 멈춰 사후경직이 시작된 상태였다.

이후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60대 A씨는 혼자 등산을 하다 벌에 쏘여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시신에서 벌에 쏘인 자국 외에 다른 외상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A씨가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쇼크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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