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동서 박희영 선수 명절 음식준비, 저녁 먹으러 가 초라해져”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아나운서 정다은이 골프선수 박희영이 동서로 들어오며 달라진 명절 분위기를 말했다.

9월 1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아나운서 정다은은 “월클 동서 때문에 시댁에 가기가 싫다”는 제목으로 속풀이를 했다.

정다은은 서울대 출신 아나운서로 잘나간다고 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골프선수 박희영이 동서로 들어와 LPGA 우승을 하며 주눅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시댁에서 박희영 선수에 대한 신문 스크랩을 걸어놓고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에 작아졌다고.

이어 정다은은 “문제는 거기서 끝이 아니고 동서가 결혼하고 첫 명절에. 원래는 어머니가 음식을 준비하시고 남편과 저녁에 가서 함께 식사하는 분위기였다. 동서가 미국에서 가끔 한국에 오니까 오면 어머니를 제대로 챙기는더라”며 동서가 들어온 후 달라진 명절도 말했다.

정다은은 “저녁에 가니 동서가 이제 오셨어요? 저는 아침부터 와 있었죠. 같이 음식하고 돕고. 저녁만 먹으러 온 제가 초라해졌다. 동서가 체력도 좋다. 음식준비를 하면 금세 지치는데 전혀 지치는 기색이 없더라. 심지어 성격도 좋다”며 동서를 칭찬했다.

또 정다은은 “(동서가) 한국에 들어오면 시댁에 들어와 살더라. 어머니를 모시는 그 마음, 공경심 너무 좋은데 제가 너무 비교가 된다. 시댁 가서 뭐 찾고 있으면 다 찾아주고. 마치 제 집처럼”이라며 “제가 여러모로 모자란 게 아닌가. 자신감이 많이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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