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류현진 '국대' 마지막 등판 이렇게 끝나다니, '제구'는 완벽했는데 세월이 너무나 아쉽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류현진이 사실상 국가대표 마지막 등판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8강전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0-10 패배를 당했다. 7회 콜드게임이다.
선발 류현진은 1⅔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 마지막 등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음 국제대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LA 올림픽이다. 아시안게임은 24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한다. LA 올림픽이 열릴 때 류현진의 나이는 41세다. 승선을 장담할 수 없다.

도미니카는 미국, 일본과 함께 최강을 다투는 팀이다. 후안 소토(뉴욕 메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등 세계 정상급 선수가 뭉쳤다.
1회는 나쁘지 않았다. 류현진은 타티스 주니어를 루킹 삼진, 케텔 마르테를 유격수 땅볼, 후안 소토를 2루수 땅볼로 잡았다.
2회가 문제였다. 선두타자 게레로 주니어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마차도는 좌익수 직선타로 처리. 주니오르 카미네로에게 선제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공이 홈으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카미네로는 3루까지 향했다. 로드리게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카미네로가 득점을 올렸다.

도미니카의 공격은 멈출 줄 몰랐다. 어거스틴 라미레스가 다시 볼넷, 헤랄도 페르도모가 안타를 쳤다. 2사 1, 2루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류현진은 여기까지였다. 후속 투수 노경은이 마르테를 헛스윙 삼진 처리, 류현진의 실점은 3점에서 멈췄다.
아쉽다. 1회와 2회가 달랐다. 1회를 보고 도미니카공화국 타자들은 모두 타이밍을 잡은 듯했다. 2회부터 거침없는 스윙으로 강한 타구를 생산했다. 카미네로의 2루타 때 박동원의 아쉬운 홈 태그가 있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도미니카공화국 타자들이 한 수 위였다.



제구는 완벽에 가까웠다. 실투는 없었다. 안타를 내준 공 모두 스트라이크 존 외곽으로 향했다. 그럼에도 도미니카공화국 타자들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심지어 카미네로는 떨어지는 커브를 걷어 올려 장타를 뽑았다.
구속이 받쳐주지 않았다. 이날 류현진의 평균 구속은 시속 89마일(약 143.2km/h)이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던 2019년은 90.7마일(약 146.0km/h)이었다. 7년의 세월을 이겨내지 못했다.

한편 한국은 2009년 이후 17년 만에 2026 WBC 본선에 진출했다. 8강에서 아쉽게 여정을 마쳤지만, 미래를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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