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무관 DNA! 케인, 극장골 먹고 또 우승 실패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무관 탈출 꿈이 미뤄졌다.

뮌헨은 4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라이프치히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날 뮌헨은 승리할 경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극장골을 얻어맞으며 우승을 놓쳤다.

케인은 이날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하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뮌헨은 전반 11분과 전반 39분 벤자민 셰슈코와 루카스 클로스터만에게 연속 실점했다. 반격에 나선 뮌헨이 후반 17분 에릭 다이어의 헤딩골에 이어 1분 뒤 마이클 올리세의 동점골로 2-2를 만들었다. 후반 38분에는 르로이 사네의 역전골까지 터졌다.

우승을 눈앞에 둔 케인은 이때 그라운드로 내려와 우승의 순간을 즐기기 위해 준비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4분, 경기 종료 직전 뮌헨은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뮌헨의 우승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경기장 터치라인까지 내려와 우승 세리머니를 준비하던 케인은 심각한 표정으로 굳어버렸다. 생애 첫 트로피를 올릴 기회를 다시 날리고 말았다. 케인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팔짱을 끼고 멍하니 서서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한편 케인은 토트넘에서 428경기에 출전해 279골을 넣으며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득점왕만 세 번을 차지했다. 하지만 우승이 없었다. 토트넘의 전력 탓이었다. 결국 케인은 유소년 때부터 뛴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