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현장] 삼성 강민호-KIA 최형우, 양팀 최고 베테랑→경계대상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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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최고 베테랑들이 경계대상으로 꼽혔다.
강민호는 "KIA에는 너무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기회에 강한 (최)형우형을 경계해야 할 것 같다. 한국시리즈 하기 전에 (최)형우형에게 'KIA는 한국시리즈에 올라오면 무조건 우승하는 기록이 있어'라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내가 '형 그런 기록을 깨지라고 있는 거예요'라고 응수했다. 도전자로 올라왔다. 후회 없이 싸워보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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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STN뉴스] 이형주 기자 = 양팀 최고 베테랑들이 경계대상으로 꼽혔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를 치른다. 이번 시리즈는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1차전으로 막을 올린다.
1차전 하루 전인 20일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라마다플라자 라벤더호텔에서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삼성에서는 박진만 감독과 선수 강민호, 김영웅. KIA에서는 이범호 감독과 선수 양현종, 김도영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양 팀 베테랑인 양현종과 강민호에게 "상대팀에서 이 선수가 위협적이다하는 선수가 있다면?"이라는 질문이 들어왔다. 양현종은 강민호, 강민호는 최형우를 꼽았다. 공교롭게도 양팀 최고 베테랑들이다.
양현종은 "(강)민호형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민호형의 텐션에 대해서 승패가 갈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제 운동을 하면서 플레이오프 4차전을 봤다. 너무 행복해 보이시더라. 그래서 기분이 좋았다. '축하드린다. 빨리 오셔라' 연락을 보냈다. 재미있는 시합이 될 것 같다. 민호형은 좋은 형이다. 한국시리즈가 처음이기에 엄청 긴장을 할지 아니면 엄청 즐길지 모르겠다.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은 한다. 긴장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꼽은 이유를 밝혔다.
강민호는 실제로 이번 정규시즌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2위에 올렸다. 이를 통해 플레이오프를 밟은 그는 4차전 도루 저지 2개와 결승 홈런 등으로 한국시리즈행도 만들었다.
강민호는 "KIA에는 너무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기회에 강한 (최)형우형을 경계해야 할 것 같다. 한국시리즈 하기 전에 (최)형우형에게 'KIA는 한국시리즈에 올라오면 무조건 우승하는 기록이 있어'라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내가 '형 그런 기록을 깨지라고 있는 거예요'라고 응수했다. 도전자로 올라왔다. 후회 없이 싸워보겠다"라고 설명했다.
최형우는 올 시즌 타율 0.280, 22홈런 119안타 109타점으로 KIA 타선의 해결사로 활약했다. 두 선수의 말처럼 상대 최고 베테랑을 제어해야 승산이 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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