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부동산 자산 연예인 부부가 최초 공개한 집

배우 권상우와 손태영 부부의 한국 집이 최초로 공개됐다.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배우 손태영 권상우 부부의 한국집 최초공개 (가구, 가전, 운동기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초반에는 권상우가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는 모습이 담겼고, 손태영은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권상우는 "이건 손태영 씨가 아이스 커피 마신 거 아니냐"며 츤데레의 매력을 보여줬다.

이후 손태영이 "오빠, 칼 좀 갖다 줘. 작은 도마랑"이라고 부탁하자 권상우는 순순히 지시를 따랐다. 제작진이 "가끔 요리 도와주시냐"고 묻자, 권상우는 "내가 주방에서 도와주려고 하는 걸 되게 싫어한다"고 답했다.

손태영은 거실을 소개하며 커다란 TV장을 보여주었다. 그는 "우리가 TV 보는 걸 좋아한다. 요즘 거실에 TV를 안 놓는 게 유행인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 항상 같이 앉아서 TV를 많이 본다"며, "부산에 있는 공방에 직접 의뢰해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 TV 넣는 부분을 생각 못하고 장을 너무 타이트하게 주문해서 TV를 넣을 때 권상우 씨한테 많이 혼났다"고 웃으며 비화를 전했다.

손태영은 "우리는 물건을 동선에 맞게 두는 편이고, 집에는 정말 친한 지인 외에는 잘 안 온다"고 덧붙였다.미국에서 돌아온 후 거실에 운동 기구가 생겼다는 손태영은 "거실에 마사지 기계는 왜 샀냐고 따졌더니 남편이 '해보라'고 하더라. 해보니까 좋더라"며 웃었다.

또한, 손태영은 블라인드를 주문 제작해 설치한 이유를 설명하며, "아파트라 밤에 불 켜져 있으면 보일 수 있으니까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여기에 유리를 안 달았다. 유리 달면 다 닦아야 하지 않나. 엄두가 안 나더라"고 덧붙였다.그는 따뜻한 나무 질감의 바닥에 대해 "이 빌라의 기본 바닥이 대리석인데, 리호가 두세 살 때 머리 다칠까 봐 나무 바닥으로 바꿨다. 아늑한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손태영은 벽난로 모양 인테리어 제품 위에 전시된 미스코리아 왕관을 소개하며, 옆에 있는 미스 인터내셔널과 미스 대구 왕관과 띠에 대해 "내 재산이다. 많이 바랬다"고 씁쓸해했다.마지막으로 손태영은 "우리가 미국 간 사이 남편이 운동방으로 방 하나를 만들었다"며 "그 방에 있던 짐들을 리호 방에 두고 운동 기구를 들였다. 내가 뭐라 하니까 자꾸 나보고 해보라더라. 난 그 방에 안 간다"고 한숨을 쉬었다.

한편, 손태영과 권상우는 2008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손태영은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