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액티언·코란도·티볼리도 LPG 바이퓨얼 출시
바이퓨얼은 LPG와 가솔린을 모두 사용하는 자동차로, 가솔린 모델 대비 30~40%의 연료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어 경제적이다. 기존 50리터 연료탱크와 별개로 58리터 용량의 도넛형 LPG 봄베가 탑재되기 때문에 한 번 충전 및 주유로 최대 1000km를 주행할 수 있다.
LPG가 주 연료로 사용되며, LPG가 모두 소진되면 가솔린으로 자동 전환되기 때문에 장거리 주행 시 충전소를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하다. 물론, 운행 상황에 따라 운전자가 연료 전환 버튼을 눌러 선택할 수도 있다.
특히, 시동을 걸 때는 가솔린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LPG 차의 약점으로 꼽혔던 겨울철 시동성 측면에서도 개선됐다. 적용되는 LPG 시스템은 LPG 전문기업인 로턴(ROTURN)이 제작하며, KG모빌리티가 3년/10만km 무상 서비스 기간을 제공한다.
바이퓨얼은 커스터마이징 옵션으로 운영된다. KGM 판매 대리점에서 차량 구매 시 LPG 사양을 추가하면 LPG 시스템 장착 및 구조변경 신고 후 고객에게 인도된다. 모델별 바이퓨얼 판매 가격은 토레스 3170~3561만 원, 토레스 밴 2996~3372만 원, 액티언 3725~3979만 원, 코란도 2777~3209만 원, 티볼리 2599~2950만 원이다.
KGM 관계자는 "바이퓨얼은 긴 거리를 충전과 주유의 불편함 없이 주행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경제성이 높다"라며 "LPG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자사 브랜드의 여러 모델로 라인업을 확장해 선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