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신와르 사망했지만 하마스는 살아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최고지도자 야히아 신와르가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가 ‘저항의 축’은 멈추지 않는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며 그를 추모했다.
19일 로이터·프랑스24 등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신와르의 사망에도 하마스는 살아있고 건강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신와르)의 손실은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 전선에 분명히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저항의 축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항의 축’은 이란이 물밑에서 지원하는 하마스,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등 반(反)미·반 이스라엘 연대를 의미한다.
하메네이는 사망한 신와르에 대해 “그는 저항과 투쟁의 빛나는 얼굴이었다. 강철같은 결의로 억압적이고 공격적인 적에 맞섰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의 지혜와 용기로 이 지역 역사에 기록된 10월 7일의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그들(이스라엘군)에게 가했고, 명예와 자부심을 갖고 순교자들이 있는 하늘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을 설계한 인물이다. 지난 17일 이스라엘군은 신와르가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의 한 건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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