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결혼과 이혼, 그리고 홀로서기
배우 김성령의 친동생 김성경 아나운서.

1996년, 김성경은 KBS 기자였던 고(故) 최연택과 결혼해 아들 알렉스를 낳았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성격 차이로 갈등을 겪던 중,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면서 2000년 이혼을 결심했다.

당시 20대였던 김성경은 자존심이 강했고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운 상처였다.
이후 전 남편은 2004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김성경은 홀로 아들을 키우며 긴 시간을 견뎌냈다.



김성경은 오랜 기간 아들의 학비와 생활비를 위해 끊임없이 일해왔다.
그러다 문득, 자식이 떠난 뒤 남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됐고, 노후에 대한 막막함과 우울감을 느꼈다.

그 무렵 그녀는 현재의 남편을 소개받았다. 첫인상은 별로였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었다.
두 사람 모두 같은 시기에 아버지를 여읜 경험이 있었다.
김성경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 그녀는 장례식장에 연락도 하지 않은 남편이 부고 기사를 보고 찾아온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나도 혼자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이 마음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됐다.
남편은 김성경에게 "명예를 위해 일해온 사람은 돈이 없는 게 당연하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고, 그 말에 감동한 김성경은 인생의 새로운 동반자를 받아들였다.

김성경은 2020년, 싱글맘 생활 22년만에 남자친구와 재혼한다.
상대는 1살 연하로, 기업 가치 3000억 원 규모의 모빌리티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결혼식은 생략하고 혼인신고로 법적 부부가 됐다.
"우리 남편이 내 인생 최고의 남자라고 생각한다"며 애정을 드러냈지만, 동시에 "남편 심기 보좌관으로 살고 있다"며 현실적인 고충도 유쾌하게 털어놨다.
모든 사진 출처: 이미지 내 표기
Copyright © by 뷰티패션따라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컨텐츠 도용 발각시 저작권 즉시 신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