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35개월 子=‘황보라♥’ 차현우 닮은꼴 “영상 기다려져”(꽃중년)[결정적장면]

이하나 2024. 9. 27.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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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이 늦둥이 셋째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신성우가 요리하는 사이 김구라와 김용건은 신성우의 둘째 아들 환준이를 돌봤다.

김구라는 환준이에게 딸 수현이 동영상으로 환심을 사려고 했지만, 관심을 보인 건 김용건이었다.

김용건은 "나도 애를 데리고 교외를 나가거나 어린이집 영상을 보내주면 기다려지더라"라고 말한 뒤 막내아들 영상을 김구라에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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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용건이 늦둥이 셋째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9월 26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김용건은 늦둥이 딸을 키우는 김구라와 공감대를 느꼈다.

신성우가 요리하는 사이 김구라와 김용건은 신성우의 둘째 아들 환준이를 돌봤다. 환준이가 엄마를 찾으며 눈물을 터트리자, 김용건은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했다. 반면 김구라는 “엄마랑 어떻게 맨날 같이 있냐”라고 현실적인 반응을 보였다.

겨우 진정되던 환준이가 다시 떼를 쓰자, 김구라는 “너 그러니까 엄마한테 잘해 평상시에”라고 말했다. 영상을 보던 김구라는 “내가 저런 얘기를 했었나? 저건 잘못된 얘기다. 애한테 뭐 저런 얘기를 하고 앉았나”라고 반성했다.

조금 진정된 환준이는 김용건 품에서 조금씩 안정됐다. 김용건은 “내 품이 그래도 편한가 보다. 고맙다”라고 흐뭇해 했다. 신성우는 “환준이가 남의 품에 안긴 적이 없다. 선배님한테 안겨서 깜짝 놀랐다”라고 반응했고, 김용건도 “나도 저 순간이 참 좋더라”라고 기뻐했다.

김구라는 환준이에게 딸 수현이 동영상으로 환심을 사려고 했지만, 관심을 보인 건 김용건이었다. 김용건은 “나도 애를 데리고 교외를 나가거나 어린이집 영상을 보내주면 기다려지더라”라고 말한 뒤 막내아들 영상을 김구라에게 보여줬다.

김구라는 “아주 귀엽게 생겼다”라며 “둘째 아들이랑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화를 내는 아들의 모습까지도 귀여워한 김용건은 “나도 혼자 웃으면서 계속 본다”라고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김구라는 “제가 딸 사진을 보여줬더니 (아들 영상을) 저한테 보여주시는데 여러 가지 생각이 있으신 것 같더라. 참 예쁘고 귀여운데 또 주변 시선도 있고. 근데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희 프로그램에 나와서 이렇게 말씀해 주시는 부분은 제가 너무 고맙다. 그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아드님들도 종종 오시겠지만 후배들의 방문 어땠나”라고 질문했다. 김용건은 “조금 마음이 편해졌달까. 자신감도 좀 생기고. 지난번에도 통일동산 다녀오지 않았나. 또 가고 싶더라”며 “영상통화도 많이 하고 점점 편해졌다. 아이도 세월이 가면 놀라는 부분도 있지 않겠나. 나는 그 생각도 든다. ‘그때 가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하여튼 그 기운을 나한테 쏟아주고 간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라고 고마워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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